六月流頭(유월유두)/삼의당김씨술 먹고 노래하던 누구네 못된 총각샘물 찾아 삼삼오오 숲속을 가는 데성남에 흐르는 내에 머리감는 처녀들.歌酒誰家惡少年 三三五五向林泉가주수가악소년 삼삼오오향림천城南野水淸如烟 兒女流頭靜且姸성남야수청여연 아녀류두정차연 지금 큰 명절은 추석 한가위와 새해 원단을 제일로 친다. 그렇지만 우리 선현들은 매월 새롭게 드는 명절을 중시했다. 삼월 삼짇날, 유월 유둣날, 사월 초파일날, 오월 단옷날, 칠월 백중날 구월 구일날 등 명절의 가짓수도 많았다. 6월 15에 드는 유둣날의 진
4월의 마지막 날 재인천장흥향우회원 50여명이 저녁 7시 모임을 갖고 향우회와 억불회 발전과 단합을 위하여 토의했다.억불회 회장은 강석현(인천경찰청 외사과장) 총경이 맡기로 했으며 재인천장흥향우회장은 김춘곤 성형외과 원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되었다.재인천장흥향우회장 이ㆍ취임식은 6월14일 인천 부평역 채원부페에서 개최키로 결정했다.
장흥초등학교 제64회 동기동창생(1974년 졸업)으로 구성된 향목회(회장 양소유)의 정기총회와 행복한 봄 소풍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지난 4월 27일(토)에 광주에서 열린 박은영 회원의 자녀 결혼식에 참석한 회원들은 피로연장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향목회 제2대 회장에 양소유, 감사에 유세인을 선출하였다.3년 임기의 회장에 연임된 양소유 회장은 총무에 위수환, 재무에 김광양을 지명하여 총회의 동의를 받았다.또한 가을 소풍은 9월 28일(토)~29일(일)에 1박2일 일정으로 충북 충주에서 갖기로 결정하였다.양소유 회장은 “따뜻한 봄날
장흥읍 평장리 출신 향우들의 모임인 재경평장리향우회(회장 정주환)는 지난 4월 28일 회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평장리 향우회가 개최되었다.정주환 회장은 참석 향우들을 소개하고 “바쁜 일정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해 주신 향우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특히 개인사정상 불참으로 인한 회원 20여명이 연락을 주셨습니다. 오늘 메뉴는 총무가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있어서 고급 도시락을 주문하였사오니 맛있게 드시면서 정겨운 고향 이야기들로 하루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이번 토의사항으로는 회원명부 배부와
경제가 불안하다. 세계경제는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지난해에 비해 침체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특히 미ㆍ중 무역 전쟁이 한국경제를 혼란에 빠뜨릴 가능성이 있다. 수출산업이 이미 국제경쟁력을 잃고 있다. 더불어 내수는 가계부채 증가와 영세기업 붕괴 때문에 빈사상태다. 실업과 부채의 경제난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 대내외 악재가 밀어닥쳐 앞이 보이지 않는다.중요한 사실은 경제위기는 새로운 기회를 뜻한다는 것이다. 경제위기는 보통 산업이 부실하고 기업이 경영난에 처해 외부충격을 이기지 못하면 발생한다. 이때 장
화창한 봄날 정남진 토요시장 특설무대에 관산읍 농안리가 외가인 가수 천재원(34세)이 출연했다.4월20일 장흥 토요시장의 날씨는 외가집을 찾아온 천재원 가수를 반기는 듯 맑고 푸른 화창한 봄 날씨였다.전국에서 천재원의 공연을 보기 위하여 모여든 100여명의 팬들과 외가 동네에서 응원 나온 인파로 토요시장은 활기가 넘쳐흘렀다.천재원은 어머니 정순이(59)씨가 관산읍 농안리 출신으로 외가집은 자주 방문하였으나 장흥 무대출연은 처음이란다.천재원은 가수가 되기 위해 대학교도 그만 두고 서울로 상경했고, 힘겹게 가수로 데뷔는 했지만 생활고로
지난 26일 서울 롯데호텔 36층 칼튼스위트룸에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정종순 장흥군수,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김동석 IT에너지 회장은 장흥 해당산단에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설을 위한 MOU 계약을 체결했다.1차 총사업비 1조2천억원을 투자하는 김동석 IT에너지 회장을 만나본다.고향발전은 저의 발전입니다. 청년 시절 상경하여 온갖 어려운 고비를 맞이하면서도 명석한 판단력으로 지금은 투자자문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촌음을 아껴가면서 성공신화의 꿈을 고향 장흥에서 키워가고 있다.김회장은 장흥 인재 키우기, 장흥초ㆍ중 축구부 지원 및
드디어 민선 7기 정종순 군수가 미래 장흥의 먹거리로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설을 위하여 큰 결단을 내렸다. 4만 군민과 30만 출향 향우의 축하와 박수 소리가 들린다.타 지자체의 경쟁을 물리치고 해당 산업단지를 업종 변경하여 200MW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설을 위한 MOU를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종순 장흥군수,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 김동석 IT에너지 회장이 지난 26일 11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칼튼스위트홀에서 체결했다.잠정적으로는 400MW 건설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라고 한다.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20년의 장흥 경제 호황을
기대와 지지를 보낸다.농수축산업의 기반으로 생존해야 하는 자치단체는 미래 발전의 전략에서 절벽을 마주하고 있는듯한 위기감을 안고 있다. 우리 장흥군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급변하는 경제와 산업의 페러다임을 따라 잡기에는 대내외의 조건이 너무난 열악한 것이 현실이다. 인구 증가는 벽에 부딪혀 있고 생산과 고용의 조건은 답보 상태이다.유사한 절벽에 직면하여 출구를 찾고 있는 수많은 자치단체와 기업과의 경쟁은 치열하다 못해 가히 눈에 보이지 않은 전쟁터이다. 농수축산업은 장흥군의 기간 산업이자 끝까지 지켜야 할 생존의 삶터이지만 미래를 맡
홍일이 동생, 옥두 형이네, 그동안 고생 많았네, 동생이 하느님의 부름을 받고 소천했다는 비보를 듣고 통탄하면서 눈물을 많이 흘렸다네. 어찌 슬프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그리고 이승의 마지막 길을 가는 동생을 바라보며 왜, 동생이 먼저 가는가, 이 사람아! 온몸으로 일어나길 바랐건만 하늘도 무심하지, 천상에 계시는 아버님(김대중 전 대통령)을 먼저 뵈러 그렇게 빨리 갔는가?, 야속하기 그지없네. 자네가 가고 나서 그간의 세월이 주마간산처럼 떠올라 잠을 이룰 수가 없다네, 그래서 이렇게 안타까운 심정으로 동생에게 생각나는 대로 추모
다시 장흥지명 사례를 본다. 그 시절 우리는 ‘길다’를 ‘질다’로, ‘형님’을 ‘성님’으로 불렀다. 그렇다면 그때 장흥읍 성안 “진골, 진골목” 명칭 유래는 어떠할까? ‘긴 골목’이었을까? ‘땅이 질은 골목’이었을까? 그 ‘진골’을 는 ‘니동(泥洞)’으로 표기했고, 泥洞에 거주하는 姓氏는 기록하지 않았다. 서울의 달동네 골목처럼, 길고 길었던 옛 ‘진 골목’은 십여년 전 소방도로 개설로 그 원래 풍경과 정취는 사라져버렸다. 필자는 장흥초등 2학년 가을에 그 ‘진골목’에서 건산(동교)로 이사를 했다.-‘흥 진골목’
매년 4월 23일은 UN이 지정한 세계 책의 날 이다. 독서증진과 출판장려 저작권 보호촉진을 위한 기념일로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가 사망한 날을 2001년 지정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이보다 8년 전 팔만대장경이 완성된 날 10월 11일을 책의 날로 지정했다.삶에 지칠수록 독서만큼 위로 받을 데는 없다. 작은 것에 만족하고 자존감을 얻을 수 있어서다.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는 ‘매일 아침에 오늘 보다 더 사람이 되어 깨어나고 싶다면 잠들기 전에 책을 펴고 단 세장이라도 읽어라’ 고 했다.독서가 왜 필요한가? 우리가 맞닥뜨리지 못한 일들
入宋船上寄京中諸友(입송선상기경중제우)/ 최사제 천지에 경계가 어찌하여 있겠는가스스로가 다르고 스스로가 같을 뿐송나라 멀다 마시오 오직바람 뿐이라오.天地何疆界 山河自異同천지하강계 산하자이동君毋謂宋遠 廻首一帆風군무위송원 회수일범풍 흔히 중국과의 관계가 가장 좋았던 시대가 당송명대唐宋明代가 아니었나 싶다. 교역도 활발했고, 진상품이 오고간 것만도 부지기수였음을 짐작할 수 있겠다. 특히 조선은 명대엔 상전의 나라로 섬기도 했다. 워낙 방대한 땅이었기 때문에 반란도 심했고 이민족이 나라를 세워 침략이 잦
우리나라 자유시장경제로 주민들을 잘 살게 하고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기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이제는 나눔과 평등 그리고 협동의 정신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 경제가 중심이 되고 활성화 되어야 만이 우리 장흥 지역의 경제가 회복될 것이다.우리 장흥지역에는 마을기업,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 경제 조직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하게 성장하면서 지역경제 발전의 새로운 희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지속할 수 있는 성장과 안정된 일자리, 사회적 약자에게 제공되는 사회서비스, 주주의 이익이 목적이 아니라
전서ㆍ예서ㆍ해서ㆍ행서ㆍ초서 등 오체 섭렵이봉준 선생 “학문이 있는 글씨 쓰며, 시서 대가 되고 싶다” 서예가 치인 이봉준 선생이 지난 4월 5일 시사투데이가 선정한 ‘2019 올해의 신 한국인대상’에 선정됐다.올해 한국서가협회 초대작가로 선정된 치인 이봉준 선생은 서예의 연구·창작과 가치 제고에 중점을 두고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이번 수상의 성과는 장흥 지역 한시의 서예작품화 및 전통문화예술 계승·발전을 이끌고 후진 양성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이봉준 선생은 그동안 40년 가까운 수련으로 전서, 예서, 해서, 행서, 초
청렴도 최하위 탈출은 장흥군의 꿈인가? 금년에도 물 건너 같다는 한숨이 절로 나온다.청렴이란 사람의 성품과 행실이 맑고 깨끗하며 재물 따위에 욕심이 없음을 의미한다. 공직사회에 청렴에 대한 기본이 아직 완전하게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회의 문화와 역사, 환경 그리고 풍습과 제도의 도덕적인 잣대 기준이 모호한데서 기인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지방자치가 시작되면서 군수에게 잘 보이면 만사형통이란 공직사회의 병폐가 개선되지 않으면 청렴은 생각도 말아야 한다. 청렴의 근본바탕은 군수의 통치철학이 바로서야 한다. 작금의 장흥군정을 보
“봄날은 간다” 탐진강 강 언덕을 따라 봄이 한창이다. 장흥성터 높은 언덕의 숲에도 마찬가지다. 몇 년 전부터 장흥읍에 둥지를 튼 내 눈에 비치는 장흥읍은 벚꽃이 필 무렵의 탐진강변과 장흥읍성 주변의 풍경이 아름답다 못해 고혹적이다. 벚꽃이 만개한 강변을 바라보고 있는 것도 그렇지만 강변 바람이나 봄비에 꽃이 흩날리는 장면만으로도 마음을 설레기에 충분하다. 무릉도원(武陵桃源)이 있다면 이 풍경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는 한다. 무릉도원(武陵桃源)이 눈에 보이는 풍경만을 갖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
우리는 흔히 찬란하고 유구한 5천년의 한반도 역사에 대해서 무한한 자부심을 표현 한다.그러나 우리의 역사를 배우는 과정에서 결코 찬란할 수 없었던 영욕의 과정을 이해하고 수용 하기는 쉽지 않았다. 특히 섬나라 일본과의 관계에서는 민족적인 분노와 부끄러움을 피해갈 수 없는 참담함을 느껴야 했다. 흔히 멀고도 가까운 나라 항일이나 반일보다는 극일의 자세로 대응 해야 한다는 자성의 교훈을 시대마다 감당해야 하는 나라가 일본이었다.그 자성의 역사가 수 백년을 되풀이해 오고 있지만 우리 사회의 곳곳에서는 일제의 잔재가 널려 있고 문명과 문화
대한민국임시정부100주년을 맞이하여 3.1독립운동을 3.1혁명으로 봐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이는 3.1독립운동의 최대 유산인 대한민국임시정부가 그동안 제국에서 민국인 공화정으로 수립된 임시정부의 성격으로 볼 때 맞는 말이다.그러면 임시정부의 공화정은 우연히 탄생했는가? 역사에서 우연이란 있을 수 없으며, 반드시 원인이 있게 마련이다. 모두가 주도하고 동참한 폭발적 자발성으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3.1독립운동은 배달민족으로써 고려 중기까지의 강성했던 우리민족의 영화를 되찾기 위해서 겨레의 얼과 넋인 선배(선인)ㆍ선배정신ㆍ선배사상
고려 의종3년(1149년)에 장흥부(府) 승격이 되던 무렵, 그 장흥府 지역에도 아마 曺氏는 거주했을 것. 조선초 장흥에 유배온 ‘이색(1328~1396)’이 쓴 에 나온 축성 참여자4인 戶長에 ‘조수(曺修)’가 있었다.(‘존재 위백규’의 글에 나온, 조선초 ‘좌랑 曺璲’, 1426년경 백련사 중창의 후원자로 나온 ‘曺隨’가 서로 겹칠 수도 있겠다.) 편에 ‘고려 인물 조정통(曺精通)’이 ‘탁괴(擢魁,장원급제자), 문하시중’으로 기록되어 있다.에 회주(본부)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