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도박이 스마트폰을 통해 청소년들 사이에서 빠르게 번지고 있다. 온라인 도박 광고 사이트를 보면 ‘안전하다’는 문구가 눈에 띄고 까다로운 인증도 필요하지 않아 쉽게 접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불법 온라인 도박에 빠진 청소년 대부분은 “친구들이나 형들이 도박을 다 하고 있어 재밌어 보여서..”“돈이 없던 친구들도 갑자기 오토바이도 사고 비싼 옷 같은 것을 사니까..” 이런저런 이유로 사이트에 접하면서 통상적인 온라인 게임과 다르지 않다는 편입감에 사로잡혀 빠져들게 된다.도박 빠진 청소년들은 도박 빚을 갚기 위해 학교폭력과 마약 배
동학혁명은 1860년에 경주사람 최재우 선생이 개창(開創)한 민중 중심의 민족종교로 우리나라 근대사에 크게 이바지한 동학사상이다.19세기 중엽 광제창생(廣濟蒼生)과 보국안민(輔國安民)의 슬로건으로 도탄에 빠진 민생(民生)을 구제하고, 나라를 위기로부터 구출하자는 동학은 종교적 차원을 넘어 사회개혁을 지향했다.장흥에서는 1894년 12월에 3만명 동학농민혁명군이 벽사역(정보기관)과 장흥도호부, 강진현, 전라병마절도사가 주재했던 병영을 점령했고, 관군과 일본군에 맞서 장흥 ‘석대들’ 대혈전이 벌어졌다.장흥동학농민혁명군 이백호(李栢浩)는
지난달 27일 도심의 주택가에서 버젓이 마약을 제조하고 투약한 외국인들이 검거되었다. 이들은 대마 결정체인‘해시시’를 만들다 잠복중인 경찰에 검거되었는데 그만큼 마약이 사회 곳곳에 확산되고 있다는 단편적인 면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마약 제조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농촌과 도시의 구분도 허물어진지 오래다.투약자 또한 연령대를 넘어 남녀노소, 내외국인 불문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최근에는 청소년층까지 급속도로 확산되는 실정이어서 보다 체계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마약 투약들의 공통된 현상은 초초, 불안, 흥분, 환청, 피
거센 태풍이 몰아치면 꼿꼿하게 서 있던 나무가 작은 풀이나 꽃보다 먼저 부러진다. 매섭게 부는 바람 앞에서 작은 풀과 꽃의 뿌리는 쉽게 뽑히지 않는다.작은 것들은 바람이 부는 대로 몸을 낮춰 곤경을 쉽게 피한다. 그래서 나무는 구부러 지는 것이 아니라 부러지는 것을 더 걱정해야 한다.고서에 “대개 질풍은 나무는 뽑아 버릴 수 있지만 모발은 뽑지 못한다”라는 말이 있다.바람의 방향에 따라서 이리저리 움직일 수 있는 한 한 올의 머리카락은 어떤 바람에도 견딜 수 있다. 그래서 때로는 굽히는 것이 펴는 것 보다 지혜로운 일에 가까운 것이
지인이 보내 주신 내용이 너무 감동적이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독일은 6분간의 따뜻한 박수로 메르켈에게 작별인사를 했다.독일인들은 그녀를 선택하였고 그녀는 18년 동안 능력, 수완, 헌신 및 성실함으로 8천만 독일인들을 이끌었다.그가 나라를 18년 동안을 통치하는 동안 위반과 비리는 없었고 그녀는 어떤 친척도 지도부에 임명하지 않았다.그녀는 영광스러운 지도자인척 하지 않았고 자신보다 앞섰던 정치인들과 싸우지도 않았다.그녀는 어리석은 말을 하지 않았다.그녀는 사진 찍히려고 베를린 골목에 나타나지 않았고...이 인물이 “세계의 여인”이라
마약 투약 기사는 인터넷 검색이나 신문, TV 뉴스를 통해 자주 접하고 있을 만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자리 잡은지 오래다 마약은 전쟁, 테러, 환경파괴와 더불어 모든 나라가 겪고 있는 고질병으로 투약자 한사람의 인생 파괴를 넘어 범국가적 이미지와 신뢰도를 실추시키는 중대한 범죄행위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사이 전체 마약사범 중 10대(3%→8%)와 60대 이상(11%→25%)의 마약사범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직업, 연령층 구분없이 마약사범이 늘어난 것은 장기화된 코로나 사태와 맞물려 텔레그램 등 SNS를 이
“선거는 공명정대해야 한다”남녘으로부터 화사한 벚꽃이 피어오른다는 봄소식과 함께 민주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선거로 국민의 대변자인 제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총선이 입후보등록까지 마침으로써 국민적 관심 속에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돼 그 귀추가 주목된다. 민주주의의 척도를 가름하는 선거는 무엇보다 공명정대해야 한다. 그래서 선거법은 엄중하며 공무원의 선거 관여나 선거운동은 법으로 금지하고 있는데, 작금 국가의 최고위직 공무원인 윤대통령은 총선을 앞두고 민생 토론회란 명분으로 그도 광주나 전북은 오지도 않은 채, 국회의원 의석수가 많
광주는 8년 만에 다시 민주당 버릴 결심 중호남 민주당 지지율 50% 이하 시간문제2년 전 지선 투표율 37% 경고 무시한 대가이번 4월 총선이 8개월도 더 남아 있던 지난해 7월 말 전 광주시장 이용섭은 민주당에 ‘암 환자’ 진단을 내렸었다.“지금 민주당에는 전략도 없고 혁신도 없고 도덕성도 없고 비전도 없다. 광주도 민주당이 달라지지 않으면 언제든 민주당을 버릴 수 있다.”하라는 혁신은 하지 않고 노인 비하 망발이나 하다 조기 퇴진한 혁신위원장과 돈봉투, 코인 거래 의원들을 겨냥한 발언이었기에 당시엔 민주당을 위한 쓴소리 정도로
8개월 만에 3억원. 열아홉살 한 소년이 온라인 불법 도박에 중독되어 날린 금액이다. 이처럼 청소년 도박 중독은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자리잡고 있는지 오래다. 청소년들이 도박에 빠지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주변 사람의 권유’ 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서울경찰청과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도박 중독 청소년 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도박을 접하게 된 계기는 지인소개가 42명으로 53%를 차지했다. 이어 용돈벌이(19명 25%), 호기심(10명 13.2%), 도박 광고(5명 6.6%)등 순이었다. 경찰청 조사에서도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다수인이 공동의 목적을 가지고 회합 또는 결합하여 자기 의견을 내놓을 수 있는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다. 대한민국 또한 헌법 제21조에 '모든 국민은 언론 출판의 자유와 집회 결사의 자유를 가진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경찰 또한 집회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고 국민들의 기본권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집회 소음 측정은 등가소음도와 최고소음도 등 두 가지로 나뉘어 진다. 주거지역, 학교, 종합병원, 공공도서관을 제외한 지역에서 낮 시간대 등가소음도는 10분간 75데시벨 초과, 최고소음도는 1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 남북통일에 대한 생각을 물어보면 특별한 관심이 없거나 ‘굳이 왜 통일해야해?’라는 냉소적인 반응을 보인다. 그것이 잘못됐다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정말 통일이란 것에 대해 한번 깊이 생각해보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통일을 우리엑 좋은 점이 무엇인지 나쁜 점이 무엇인지 이분법적인 차원에서 생각하는 것이 아쉽다는 것이다.현재 북한은 어떠한가? 이미 국제사회와의 대화와 협상에 자체적인 입장을 고수하며 핵무기 개발과 미사일 발사 등의 도발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 UN을 중심으로 많은 기관과 국가들이 북한에 대한 인도
봄은 산과 들에 새로운 생명의 시작되는 계절이다. 만물이 얼었던 몸을 털어내고 희망찬 한 해 준비하는 시기인 것이다. 동시에 봄은 우리 모두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산불에 취약한 계절이기도 하다.산불은 나무 가지 사이를 바람을 매개로 빠르게 번진다. 발화 지점에서 사방으로 뻗어 나가기 때문에 한 번 발생하면 속도를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진행이 빠르다. 따라서 산불은 진화단계에서 골든타임이 가장 중요하다. 조기에 빠른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경우 상상을 초월하는 시간과 인력을 요하게 된다. 물론,
Ⅰ. 팔진도(八陣圖) 병법(兵法) 실천▶퇴계 이황(退溪 李滉,1502~1571)선생은 큰 인물로 키우고자 문위세를 13세부터 학문을 34세까지 안동 도산서원에서 『주자전서(走者全書)』 가르침을 직접 가르쳤다. 특히, 문위세 나이 27세에 팔진도(八陳圖)에 대해 설명한 다음 그 해설서를 베끼게 하면서 “이 역시 격물치지(格物致知)의 일단(一端)이니 독서하는 여가에 마음을 가라앉혀 깊이 연구하라.”고 말했다.성리학자 퇴계 이황 선생이 경전(經典)이 아닌 병법을 격물치지(사물의 위치를 연구해 앎에 이름)하도록 하였던 것은 임진왜란 때 국
첫째는 5천만 원둘째는1억 원셋째는 2억 원 지원베이비부머 세대들은 “많이 낳아 고생 말고, “적게 낳아 잘 키우자”, “하나씩만 낳아도 삼천리는 초만원” 표어에서부터 “덮어놓고 낳다 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 등 자극적인 표어까지 출산 억제 정책에 대한 기억이 남아 있다.반면에 청년기 세대들은 “아빠, 혼자는 싫어요. 엄마, 저도 동생을 갖고 싶어요”, “하나는 외롭습니다. 자녀에게 가장 좋은 선물은 동생입니다”등 출산을 유도하는 표어를 성장 과정 내내 들어왔을 것이다.우리나라는 가임기 여성(15~49세) 1명이 평생 아이를 몇
최근 미국에서 실종됐던 중국 유학생이 3일만에 시내에서 약 40km 떨어진 산속 임시 캠프장에서 발견된 사례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는데이 사건은 돈을 목적으로 한 이른바 신종‘사이버 납치’에 당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피싱사기는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신종 사이버 납치는 물론 자녀를 납치했다는 사기전화에 대해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경찰에서는 이를 대비하고 피해를 막기 위해 연일 홍보를 하고 있음에도 전화사기에 속아 피해를 입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피해유형을 살펴보면 사기범들은 자녀의
새해는 누구나 설레는 마음으로 새로운 다짐으로 출발합니다.1960년대 내가 어릴 적에 정월 초순이면 집안 어른들이 성장한 가족들을 온돌방 화롯가에 모여 놓고 그 해 토정운세를 흥미있게 풀어주던 기억들이 아직도 귓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간혹 곁에서 쪼그리고 지켜보던 아이들이 신비한 덕담에 솔깃하여 더 조르던 응석도 따뜻한 추억입니다.“너는 몇 월달에 서쪽 방향에서 귀인이 나타나 도와줄 운세다” 또 너에겐 어느 달을 전후로 그 무렵 신변에 악귀와 재앙이 들어 불길하니 바깥 출입과 친구와 거래를 각별히 경계하라는 말씀들을 신중히 새겨
우리가 사는 지역을 호남이라고 일컬으며 그 중심엔 광주가 있다. 호남은 넓은 평야가 많은 곡창지대로 풍요롭고 인심도 좋아 살기 좋은 고장이었고, 예로부터 나라가 위태로울 때마다 그 어느 지역보다도 앞장서서 목숨 바쳐 싸운 의로운 고장이기에 충무공은 호남을 가리켜 약무호남 시무국가라고 칭송한바 있다. 이러한 정신은 동학농민혁명과 구한말의 의병활동 및 일제강점기에 일어난 광주학생독립운동을 비롯하여 1980년 5월 군부독재에 죽음으로 저항했던 5·18민중항쟁이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오늘날 대한민국은 이처럼 위대한 선열들과 애국 청년ㆍ학
어떤 연유인지 우리 고향 장흥은 예향(藝鄕)의 고을로 ‘나는 고향을 팔아먹고 사는 사람’이라고 늘상 말한 고 이청준 작가를 비롯하여 한승원, 송기숙 등 등단 작가가 100명이 넘는 작은 고을이다. 그래서인지 우리 장흥 중학교 21회 친구들도 등단 시인만 해도 6명 정도인데 모두가 천재 시인이다. 그리고 여러권의 산문집을 내는 친구 수필, 음악, 사진, 그림, 서예, 철학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친구들이 유독 많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가 친구라는 것을 자랑스러워 한다. 이러한 정보는 우리 서울 친구들이 함께하는 단톡방에서 서로 공유하
과거 농촌에서 대부분 농사일과 퇴비생산 등 '농경'에 큰 역할을 담당했던 한우는 이제 농업의 기계화와 국민소득의 증대로 최고급 육질의 소고기를 찾는 국민 기호에 따라 '육용'의 가치가 대폭 증대됐다. 이에 따라 한우는 국민 식생활에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하는 식량자원으로써 농촌의 소득산업으로 자리매김하여 사육 마릿수도 지속해서 증가했다.지난 10월 축산물이력제에 따르면 전남도에서 사육하는 소는 63만534두이며 이 중 장흥은 6만1천253두로 전남에서 가장 많은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통계를 보면 장흥군에서 출하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