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 풍족하고 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데도 매사에 의욕이 없고 시큰둥하고 사는게 재미가 없다. 그렇다면 사랑을 하라.세계적 뇌 연구자 신희섭 박사의 명서 “견디지 않아도 괜찮아”는 견뎌야 할 것이 너무 많은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을 전해준다.신희섭 박사의 사랑에 대한 분석은 매우 흥미롭고 학습이 되었다.누구든 사랑을 시작하면 싱글벙글 잘 웃고 모든일에 의욕을 갖게 되는데, 이것은 우리 몸에서 도파민 이라는 신경 전달 물질이 뿜어내기 때문이라고 한다. 연애 초기에는 많이 분비 되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차츰
민주당은 1970년대의 “YS. DJ”의 동지 정신으로 돌아갈 수는 없는지 묻고 싶다.이재명의 민주당은 공당인가 사당인가? 인도 야무나 공원의 마하트마 간디의 추모 공원에 새겨진 7가지 악덕이 그대로 21세기 한국 사회에서 하나도 안 틀리게 일어나고 있다.“철학 없는 정치, 도덕 없는 경제, 노동 없는 富, 인격 없는 교육, 인간성 없는 과학, 윤리 없는 쾌락, 헌신 없는 종교”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준엄한 경고로 들어야 한다.한국 정치인의 말은 아무것도 모른 사람이 들어보면 그럴 듯 하지만 그 문제를 오래 고민해 본 사람에게는
海棠花(해당화)/금원늦봄에 꽃 지고 해당화 남았는데이제 해당화마저 다 지고 만다면봄날의 일이 헛되고 또 헛되고 말겠지.白花春已晩 只有海棠花백화춘이만 지유해당화海棠花又盡 春事空復空해당화우진 춘사공부공원산에 명사십리는 바닷가 8킬로미터로 펼쳐진 흰 모래밭 해수욕장이 있다. 여기에는 해당화가 해수욕장을 가로질러 붉게 핀다. 이 해당화는 고전소설 《장끼전》에도 “명사십리 해당화야, 꽃 진다고 한탄 마라. 너야 내년 봄이면 다시 피려니와 우리 님 이번 가면 다시 오기 어려워라”는 내용이 있다. 몽금포 타령에도 해당화가 나온다. 늦봄이 되어
관산중 제21회 졸업 50주년 기념행사가 1월20일(토) 보타닉파크 웨딩홀(마곡나루역)에서 70여명의 동창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되었다. 이 행사는 제21회 졸업생 중 MDM을 창업하고 25년 만에 재개 57위권의 대기업집단으로 성장시킨 문주현 MDM 그룹 회장의 제안과 초대로 마련된 것이다.관산중 제21회생들은 1970년 2월 장흥남중학교(長興南中學校)에 입학을 했으나 이 학교가 1971년 ‘장흥관산중학교’로 교명이 변경되어 관산중 제21회 졸업생이 된 것이다. 제21회 졸업생은 수도권 중심의 재경동창회와 광주ㆍ전남권 중심의 재광동
나관중이 지은 “삼국지연의”에서 비롯된 말로 후한 때 일어난 황건적 난으로 만나게 된 유비ㆍ관우ㆍ장비가 유비의 집에서 군사를 일으킬 것을 의논하고 복숭아 밭에서(桃園) 맹세를 했다. 복숭아 밭에서 의형제를 맺었다는 이야기를 뜻하는 말로 서로 다른 사람들이 사욕을 버리고 목적을 향해 합심할 것을 결의한다는 뜻이다.4월10일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우리 지역에는 국민의힘 후보는 보이지 않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5명이 현역인 김승남 의원에게 도전하고 있다.지역별로 보면 고흥군 김승남 단독 후보, 보성군 김수정ㆍ문금주ㆍ최영호ㆍ
❍白坡講師傳師名亘璇。號白坡。室曰龜山。茂長人。出家於禪雲寺。遊學四山。徧覽五敎。住錫於淳昌之龜岩。開門接乘。講者。三十餘年。退處別院。辨別於不便者。居多。曰起信之記細小。難便於講學者。以大字開刊。齋儀之散行者。會集開刊。名曰龜鑑集二卷。禪門綱要之難解者。集註開刊。曰禪門手鏡。內外之私記。任便學者。甚多矣。師示寂。收集行狀。上金秋史。秋史。序之曰。我東。近無律師一宗。惟白坡。可以當之故。以律師書之。大機大用。是白坡八十年。藉手着力處。或有以機用殺活。支離穿鑿。是大不然。凡對治凡夫者。無處非殺活機用。雖大藏八萬。無一法。出於殺活機用之外者。特人不知此義。妄以殺活機用。爲白坡拘執着相者。是皆蜉蝣撼
競渡日有感(경도일유감)/학봉 김성일어둑히 먼 하늘에 구름이 출렁이고강마을 박초풍이 비로소 부는구나초나라 강 건너에는 죽지가가 멀어지네.愁陰漠漠漲遙空 水國初生舶趠風수음막막창요공 수국초생박초풍遙想楚江人競渡 竹枝聲斷暮雲中요상초강인경도 죽지성단모운중굴원과 함께 한 음력 5월 5일에 대한 고사다. 이는 중국에 대한 한 고사이고 우리에게도 월과 일의 양수陽數가 겹치는 날에 대한 의미를 크게 했다. 정월초하룻날인 1월 1일과 제비들이 온다는 삼월삼짇날, 수릿날이라는 5월 5일의 단옷날, 칠석일의 7월 7일, 중양절의 9월 9일 등을 좋은 시절의
최근 미국에서 실종됐던 중국 유학생이 3일만에 시내에서 약 40km 떨어진 산속 임시 캠프장에서 발견된 사례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는데이 사건은 돈을 목적으로 한 이른바 신종‘사이버 납치’에 당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피싱사기는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신종 사이버 납치는 물론 자녀를 납치했다는 사기전화에 대해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경찰에서는 이를 대비하고 피해를 막기 위해 연일 홍보를 하고 있음에도 전화사기에 속아 피해를 입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피해유형을 살펴보면 사기범들은 자녀의
장흥 출신 박종문(65·사법연수원 16기)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이 4년 7개월의 임기를 마치고 16일 퇴임했다.박 처장은 이날 오전 헌재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헌재 출범 이후) 36년의 시간 동안 국민의 신뢰가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며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기본권이 헌법재판을 통해 꽃피워지고 헌법의 이념과 가치가 탄탄하게 지켜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들께서 헌법에 근거해 헌법재판을 청구하고 헌재가 있어 든든하다는 평가를 계속 받게 되길 바란다”며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경제적 양극화, 이념 대립과 여러 사회적 갈
80여일 앞으로 다가오는 총선에 고흥ㆍ보성ㆍ장흥ㆍ강진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6명이다.오는 4·10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16일 가 여론조사업체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전국 성인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지지할 정당을 묻는” 질문에 민주당은 42.2%, 국민의힘은 36.3%, 이준석 신당은 7.8%, 이낙연 신당은 3.5%, 정의당은 1.9% 순으로 나타
弘慶寺(홍경사)/옥봉 백광훈가을의 풀 속에 전조의 절에서비석에 남겨있는 학사의 문구에유수는 천년을 가고 지는 해 구름보네.秋草前朝寺 殘碑學士文추초전조사 잔비학사문千年有流水 落日見歸雲천년유류수 낙일견귀운과거의 회상이 역사를 떠올리게 되고, 과거 회상이 오늘을 되돌아보게 한다. 그것은 어제라는 한 시점에 서있을 뿐만 아니라, 오늘을 되돌아보며 내일을 설계하는 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역사의 수레바퀴를 일직선상에 놓고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관조하는 모습이어야 한다. 역사는 발전이기 때문이다. 가을 풀이 소복하게 우거진 전
◆艸衣大宗師(1786~1866) 詩文▶重成一枝庵 일지암을 다시 세우다.烟霞難沒舊因緣 옛 인연은 연하도 숨기기 어려우니甁鉢居然屋數椽 승도는 그 모양 그대로 두어 칸 집 올렸다.鑿沼明涵空界月 못을 파 허공의 달 확실하게 담고連竿遙取白雲泉 백운천석에 줄지은 낚싯대 멀리서 가져왔다.新添香譜搜靈藥 새로 증보한 향보에서 영약 찾고時接圓機展妙蓮 때때로 원만한 근기 접해 법화경 펼친다.礙眼花枝剗却了 꽃가지가 눈을 가려 잘라버리자好山仍在夕陽天 석양하늘에 아름다운 산은 그대로 있다.注)圓機(원기) - 원돈기근(圓頓機根)의 약칭이다. 원돈은 원만돈족(
새해는 누구나 설레는 마음으로 새로운 다짐으로 출발합니다.1960년대 내가 어릴 적에 정월 초순이면 집안 어른들이 성장한 가족들을 온돌방 화롯가에 모여 놓고 그 해 토정운세를 흥미있게 풀어주던 기억들이 아직도 귓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간혹 곁에서 쪼그리고 지켜보던 아이들이 신비한 덕담에 솔깃하여 더 조르던 응석도 따뜻한 추억입니다.“너는 몇 월달에 서쪽 방향에서 귀인이 나타나 도와줄 운세다” 또 너에겐 어느 달을 전후로 그 무렵 신변에 악귀와 재앙이 들어 불길하니 바깥 출입과 친구와 거래를 각별히 경계하라는 말씀들을 신중히 새겨
진절머리 나는 21대 국회의원들이었다. 그들의 발언을 다시 읽어 보니 탄식과 쓴웃음만 나온다. 코돌이(코로나 위기 덕에 당선된) 금배지 절대 다수당의 대선 불복, 국정 방해, 입법 폭주를 속수무책으로 지켜봐야 했던 4년이 마침내 끝나 가고 있다. 저질 국회의원들의 험한 입과 가짜 뉴스, 같은 진영 공영 방송들이 합작한 선전 선동 대잔치의 폐막이다.21대 국회의 단면은 거짓말과 막말의 일상화다. 어제 한 말을 오늘 바로 바꿔 버리는 사람이 당 대표이니 더 말해 무엇 하겠는가? 거짓말은 민주당의 정체성이다. 국민들은 현역의원 교체를 7
艸衣恂公 旣示寂 其徒善機梵雲等 妥其像于室 而求賛於余 即樂應之 又治珉而求銘于余 始以不習內典 辭十易霜 而求益堅 乃以所見聞於恂公者 爲之言曰 宗風之不振於世久矣 近時諸方叢林中 幾無聞者 厥咎安在 由禪講之論岐 而頓漸之辨混 投機少而然也 恂公奮于南服 博究孤詣用能 溯一眞之源 集衆論之粹 而南方學者 翕然從之 豈不偉哉 按師法名意恂 字中孚 務安張氏子 方其身也 母夢大星投懷 以丙午四月五日來 丙寅八月二日逝 輒與佛瑞彿 星出時 僅差數日 其亦異矣 五歲時出遊江渚 誤墮於悍流中 若有挾而出者 弱冠過月出山 愛其奇秀 不覺縱步 獨躋其巓 望見滿月出海 怳若杲老之遇薰風 去却碍膺之物 自
偶吟(우음)/송강 정철흐르는 물은 골짜기에서 나오고아득히 먼 곳으로 어디로 가는지한강에 내가 이르면 깊은 정 부치리.流水峽中出 迢迢何所之류수협중출 초초하소지爾能達江漢 吾欲寄幽思이능달강한 오욕기유사조선 최고의 가사문학 대가에게도 한가한 마음의 여유가 있었던 모양이다. 그리고 시제를 정하지 못해 마음을 주섬주섬 추스르다가 궁색스런 우음이라고 붙이고 나서 너무 평범한 시제에 자기도 모르게 아차, 했을 지도 모른다. 시인들은 어쩌면 생각이 세심한 것 같기도 하더니만, 단조로운 면을 보이고 있어 어린아이 같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아득히 어느
우리가 사는 지역을 호남이라고 일컬으며 그 중심엔 광주가 있다. 호남은 넓은 평야가 많은 곡창지대로 풍요롭고 인심도 좋아 살기 좋은 고장이었고, 예로부터 나라가 위태로울 때마다 그 어느 지역보다도 앞장서서 목숨 바쳐 싸운 의로운 고장이기에 충무공은 호남을 가리켜 약무호남 시무국가라고 칭송한바 있다. 이러한 정신은 동학농민혁명과 구한말의 의병활동 및 일제강점기에 일어난 광주학생독립운동을 비롯하여 1980년 5월 군부독재에 죽음으로 저항했던 5·18민중항쟁이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오늘날 대한민국은 이처럼 위대한 선열들과 애국 청년ㆍ학
어떤 연유인지 우리 고향 장흥은 예향(藝鄕)의 고을로 ‘나는 고향을 팔아먹고 사는 사람’이라고 늘상 말한 고 이청준 작가를 비롯하여 한승원, 송기숙 등 등단 작가가 100명이 넘는 작은 고을이다. 그래서인지 우리 장흥 중학교 21회 친구들도 등단 시인만 해도 6명 정도인데 모두가 천재 시인이다. 그리고 여러권의 산문집을 내는 친구 수필, 음악, 사진, 그림, 서예, 철학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친구들이 유독 많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가 친구라는 것을 자랑스러워 한다. 이러한 정보는 우리 서울 친구들이 함께하는 단톡방에서 서로 공유하
과거 농촌에서 대부분 농사일과 퇴비생산 등 '농경'에 큰 역할을 담당했던 한우는 이제 농업의 기계화와 국민소득의 증대로 최고급 육질의 소고기를 찾는 국민 기호에 따라 '육용'의 가치가 대폭 증대됐다. 이에 따라 한우는 국민 식생활에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하는 식량자원으로써 농촌의 소득산업으로 자리매김하여 사육 마릿수도 지속해서 증가했다.지난 10월 축산물이력제에 따르면 전남도에서 사육하는 소는 63만534두이며 이 중 장흥은 6만1천253두로 전남에서 가장 많은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통계를 보면 장흥군에서 출하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