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민선3대 장흥군체육회장 선거에서 정성인(53세) 장흥군체육회 부회장이 당선됐다고 밝혔다.정성인 후보자는 12월 11일 체육회장 후보에 단독으로 등록하였으며 장흥군 체육회장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투표없이 22일 당선증을 교부받았다.당선자는 지난 30여년간 체육회 이사를 시작으로 장흥군테니스협회 전무이사, 장흥군축구협회장, 장흥군체육회 사무국장, 장흥군체육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장흥군체육회에서 경력을 쌓은 당선자는 지역 체육의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공로자로서 인정받고 있다.정성인 당선자는 “꿈나무 선수 육성과 전문, 생
새해엔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장흥에서는 2002년부터 고준위방사성폐기장 유치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었으나 경주시가 중ㆍ저준위폐기장을 유치하여 활발한 도시발전을 거듭하는 것을 보면서 때가 되면 고준위방사성폐기장 건설을 위한 후보지 선정의 기회가 올 것이라며 기다려온 세월이 20여년이다. 장흥군과 장흥군민이 합심하여 검토해 볼 사업이라고 믿는다.모든 세대는 그 이전 세대가 남겨준 유산을 넘겨받는다. 그 유산은 다음 세대가 살아가야 할 미래에 희망의 빛을 드리울 수도 있고, 그림자를 드리울 수도 있다. 그림자가 드리워진
장흥군에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후유증이 계속되고 있는가?전 세계 주요국 가운데 정치 분열이 가장 심한 국가는 한국과 미국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퓨리서치센터가 공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9개 주요국 가운데 “다른 당 지지자 간에 갈등이 있냐”는 질문에 “강하다” 혹은 “매우 강하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한국이 90%로 가장 높았다. 미국(88%)이 근소하게 2위 였고 이스라엘(83%), 프랑스(74%), 헝가리(71%) 순 이었다. 이 가운데 다른 당 지지자 간 갈등이 “매우 심하다”는 답변만 떼면 한국(49%)이 압도적
정부는 2021년 전국 89곳의 기초자치단체를 인구 감소 지역으로 지정했다. 전라남도 22개 지자체 가운데 16개 지역이 여기에 해당됐다. 해마다 농촌인구는 감소하고, 재정은 열악해지고 있다. 대도시와 지방 소도시의 양극화는 시간이 갈수록 간격을 넓히고 있다. 이러한 격차를 줄이기 위해 오랜 시간 사회적 담론이 오갔고, 그 결과물이 ‘고향사랑 기부제’ 도입이다.정치권은 수 년 동안 다양한 논의를 거듭한 끝에 2021년 10월 19일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다. 올해 9월 13일 정부가 동법 시행령 제정을 완료하면서
날이 저문다. 황혼은 어김없이 어제의 시간 무렵에 붉은 물감을 뿌리고 뒷자락을 여운으로 남기고 사라진다. 노을은 금세 사라지기에 더욱 아름답다. 나도 언젠가는 저런 운명의 아름다운 모습을 남기고 사라질 수 있을까 혼자있는 시간이면 언제나 뇌리에 가득 해지는 망상이 꼬리를 물고 사라진다.작별이 아름답다는 것은 삶의 끝에 그려지는 풍경화의 여백일것 같은 생각도 스산한 바람에 떨고 있는 나무들이 가엾어 안달이 난다.또 한해가 저물녘 12월로 들어서면 사람들은 저마다 마음속으로 인생에 대한 나름 몇줄의 시를 쓰게 될거다. 나 또한 그런 정
인류의 역사에서 가장 아름다운약속으로 일컬은 세계인권선언은 올해로 제74주년이 되었다. 세계인권선언은 인권이 가장 참혹하게 유린된 제1,2차 세계대전에 대한 반성과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존중을 위해 1948년 12월 10일 제3차 UN총회에서 채택되었다.선언문 전문엔, 인류가족 모두의 존엄성과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인정하는 것이 세계의 자유ㆍ정의ㆍ평화의 기초다. 인권을 무시하고 경멸하는 만행이 과연 어떤 결과를 초래했던가를 기억해보라고 명시하고 있으며, 본문 30개 조항으로 구성되어 있다.세계가 자유와 존엄 평등을 추구하고 정의를
한해를 보내며 후회가 더 많이 있을 테지만 우리는 다가올 시간이 있기에 내일을 설계하고 불우한 이웃을 도우면서 희망을 키워 나간다.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세계 속 장흥은 그 어느 때보다 글로벌 경제 추이에 촉각을 세우고 비상한 대책을 세워야 할 때다. 쌀값하락, 소 값 하락, 농산물 가격은 불안정 등 고물가ㆍ고금리ㆍ고환율의 3고(高) 한파에 따른 경기둔화 압력은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경제가 본격적인 혹한기에 들어서고 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된 만큼 우리는 농촌경제를 살려낼 경제주체들과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당면
送人楓嶽(송인풍악)/독곡 성석린일만 이천 봉우리 높낮이 갖지 않고그대는 보아라 해가 높이 솟아오르면어느 곳 가장 먼저서 붉는지 보아라.一萬二千峰 高低自不同일만이천봉 고저자부동君看日輪上 何處最先紅군간일륜상 하처최선홍금강산은 명산이다. 많은 스님들이 이곳에서 수도했고, 선현들은 이곳에서 많은 시상을 일구었다. 봄에는 온 산이 새싹과 꽃에 뒤덮이므로 ‘금강’, 여름에는 봉우리와 계곡에 녹음이 깔리므로 ‘봉래(蓬萊), 가을에는 일만 이천 봉이 단풍으로 곱게 물들므로 ’풍악‘, 겨울이 되어 나뭇잎이 지고 나면 암석만이 앙상한 뼈처럼 드러나므
◆兒菴藏公墖銘-茶山 丁若鏞(1762~1836)兒菴本金氏 小字八得 惠藏其法名 字曰無盡 本號曰蓮坡 塞琴縣之花山坊人 塞琴 古百濟南徼 生地微 家且貧 幼而出家 落髮於大芚寺 從春溪天默學 天默淹貫外典 而兒菴警慧出羣 學之數年 名噪緇林 顧短小樸獃不類闍棃 鄕中薦紳先生 皆呼之曰八得 蓋愛其才而狎之也 旣長 廣受佛書 歷事蓮潭有一 雲潭鼎馹 年二十七 拈香於晶巖之室 即逍遙之宗 華嶽文信之嫡傳也 兒菴從諸師受經 雖低首聽說 及出戶 覺口中有聲曰呸 呸也者 哂之也 惟蓮潭手劄口授 則不呸也 年甫三十 主盟於頭輪大會 會者百有餘人以下删錄之 兒菴於外典 酷好周易論語 究索旨趣 期無遺蘊 若
몸과 마음이 차가워지는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대한민국 어느 지역이든 주택에서 난방 기구 사용이 늘어나 주의가 필요한 계절이기에 각 소방서에서는 겨울철 화재 예방에 나서고 있다.주택은 시민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머무르는 장소이며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할 필수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화재’라는 단어에 경각심은커녕 간단한 소방시설조차도 신경 쓰고 있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19~2022) 전국 화재 발생 150,347건 중 주택화재만 39,068건이며, 그 화재 속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끝나고 장흥군수 군의원의 임기가 시작된 지도 6개월이 되었다.출마 당시의 공약을 보면 곧 장흥발전이 눈 앞에 있는 듯 보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허공에 메아리로 들리는 것은 비단 장흥군만은 아닐 것이다.19세기말, 20세기는 산업적 제국주의 침략 시대와 이념적 제국주의 격돌의 시대였으나 21세기는 보편주의적 지구촌 시대, 경쟁적 IT산업시대로서 지구상의 모든 국가들로 하여금 공동의 평화와 번영을 상호 의존적으로 추구하고 인간의 존엄성이 보장받는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는 세기적 결단과 선택을 하도록 강요하고 있
題哭崔侍中瑩(제곡최시중형)/춘정 변계량무용 바쳐 충성하다 백발이 성성하니말 배운 아이들도 그 이름 알고 있지일편의 장한 마음은 비끼어 있으리라.奮威匡國 星星 學語街童盡識名분위광국빈성성 학어가동진식명一片壯心應不死 千秋永與太山橫일편장심응부사 천추영여태산횡 최영 장군은 고려 말 어지러운 세태에 나라를 지켜 낸 우국 장군이었다. 질곡의 한 시대를 살다 간 장군이자 애국자였지만 천국과 지옥을 왕래했던 분이다. 이성계는 새 왕조를 세우고 나서 6년 만에 [무민武愍]이란 시호를 내려 그의 넋을 위로했다. 개풍군 덕물산에 있는 그의 무덤은 풀이
◆樂安 澄光寺 月潭堂 雪霽大師碑文(1632~1704) 所 在 : 全羅南道 順天市 樂安邑 上松里 金華山 澄光寺址年 代 : 未詳(朝鮮 肅宗 三十年 甲申(1704) 以後로 推定됨) 月潭堂雪霽大師碑名 幷序大提學 白閣 姜鋧 撰 釋迦氏 涅槃之後 迦葉爲西域祖師 達磨爲中國禪宗 太古老師得之 傳燈海東 而幻庵 小隱 龜谷 碧溪 碧松 若淸虛 鞭羊上人 踵得三昧 傳于楓潭大師 說經談玄 淸衆四至 而惟月潭禪師 得其宗云 其狀曰 師法號雪霽 其本昌化 其系金傅後裔 其父嘉善太仁 其母淸州韓氏 崇禎壬申十二月 十五日 師肇錫之辰也 其母 夢二梵僧 以勿茹葷 勿茹腥戒 仍指贈二明璧 俄而
핼러윈의 원형은 고대 켈트족들이 겨울의 시작을 축하하는 의미로 11월 1일 무렵 행하던 이교도 삼하인의 축제로서 1년중 “어두운 반기”의 도래를 알리는 날이었다. 사람들은 화톳불과 횃불을 지피고, 재를 날리고, 해몽을 하거나 까마귀 떼가 날아가는 것을 보고 미래를 점치며 이날을 즐겼다고 한다.무엇보다도 삼하인은 이승과 저승의 관계가 가장 옅어지는 순간으로 여겨졌다. 이날 사람들은 선물과 재물을 바쳐 고대의 신들을 달래야 했고, 요정들의 장난은 평소보다 더 큰 위험요소가 되었다. 이날은 한 해 중 문턱에 해당하는 순간이었다. 두 개의
필자는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 어디 있으랴’ 하는 마음으로 살아왔다.그래서 교직을 수행하는 동안이나, 전남도교육위원회 5선 의원, 법무부 산하 범죄예방협의회와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전남아동보호지킴이단에서 청소년 선도위원 등 활동하는 동안에 이러한 생각은 변함이 없었다. 그러나 얼마 전에 보도된 교실현장의 상황을 보면서 더 이상 이런 생각을 계속 견지할 수가 없게 됐다. 여러 가지 정황 설명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제 더 이상 그런 아이들을 좌시하지 말자. 통계적으로 셈을 하면 극소수에 지나지 않기에 인간의 삶터에 있을 수 있는 통계치
지난 6얼1일 실시한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장흥군수 선거는 공천과정부터 선거가 끝난 후 까지 바람 잘 날 없이 시끄러웠다. 고소·고발사건으로 사법기관의 수사가 종결 국면이다. 현 군수는 모두 무협의 처분을 받아 홀가분한 상태로 보이나 선거를 도왔던 사무책임자가 기소되어 뒷맛이 개운치 만은 않을 것이다.다음은 韓國은 이대로 亡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영국 BBC방송의 오늘날 한국 촌평이다.“법치문란의 주범이 법원과 검찰 이대로 가면 나라 망한다”. 法官들과 검찰의 편향된 이념과 주체사상(主體思想)이 한국을 파탄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성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농어촌 마을경관개선 공모사업’에 장흥군 관산읍 산서마을, 당동마을, 대덕읍 가학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농어촌 마을경관개선 사업은 특색있는 자연환경과 인문자원 등을 활용한 주민 참여형 마을 발전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마을에는 내년 각 5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번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오랜시간 공을 들여온 장흥군 건설도시과 건설행정팀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농어촌 마을경관개선 공모사업’은 마을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하는 마을 경관 조성사업이다. 마을이 가진 다양한 이야기는 벽화, 공원 조성, 환경
대한민국은 정치경제사회 문제만이 아니라 남북관계를 비롯하여 미ㆍ중간의 동북아패권문제 등으로 긴박하고 위중한 상황이다. 이에 대하여 윤석열 정부에 대한 희망이나 비전을 기대하기보다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고, 정치권부터가 너 죽고 나살자는 이전투구로 정국은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다 남북은 마치 전쟁을 대비하듯 대규모군사훈련과 미사일발사로 긴장관계가 예사롭지 않다.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고부터 한미연합 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에 이어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에 대해서 북한은 이를 북침전쟁연습으로 규정하고 강력한 항의와 함께 9.19군사
한국 경제위기 극복의 첫 스텝은 원자력 르네상스를 일으켜 세계 방방곡곡의 불을 밝히는 동방의 등불이 되는데 있다. 아내는 늘 묻는다. “원자력이 단점이 있으니 정부에서도 탈 원전을 하려는 게 아니냐고?”그렇게도 애가 타 모든 삶을 다 팽개치고 탈원전 반대에 나서는 나를 짠하다는 듯이 쳐다본다. 2018년 12월 아내의 통장을 몰래 훔쳐 한겨레신문에 1,100 만 원짜리 1면 하단광고 광고를 냈다. 나 같으면 광주일고 후배이기도 하고 그러니 전화 한 통화라도 해서 ‘어이 후배 무슨 사연
좁은 길 색주가 십만 호가 잇달고/야은 길재집집마다 골목에 수레가 줄섰는데봄바람 버들 꺾어 놓고 손님들 돌아가네.夾道靑樓十萬家 家家門巷七香車협도청루십만가 가가문항칠향거東風吹折相思柳 細馬驕行踏落花동풍취절상사류 세마교행답락화허균의 누나 허난설헌은 15세에 김성립에게 시집을 와 자식 둘을 앞세웠고, 뱃속 자식까지 낙태시켰다. 남편에게 소박맞고, 시어머니에게 시집살이를 당했다. 26세에 유명을 달리한 여인이었다. 생시에 다시 세상에 태어난다면, 첫째 조선에선 태어나지 않겠다. 둘째 여자로는 태어나지 않겠다. 셋째 김성립과는 다신 만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