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춘정 개요▲소재지: 장흥군 부산면부춘길79(부춘리 365번지)▲문화재지정: 전라남도 기념물 제67호▲연혁문위천(1529~1593)가 1560년 7개 마을 여울물이 깎아지는 듯한 절벽을 감도는 터 위에 정자를 창정하여 정자이름을 청영정(淸潁亭)이라 하였는데, 1838년에 청풍김씨 소유가 되었다. 부춘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이다. 기둥은 방 주위로만 각주를 썼고, 나머지는 원주를 썼다. 중앙에 방을 들이고 사방을 둘러 마루를 앉혔으며 지붕은 팔작지붕이다.내부에는 부춘정 외에 제일강산, 백세청풍, 풍영루 등 현판이 걸려 있
우리는 해마다 2월을 맞이하면서 2월은 왜 다른 달에 비해 적을까 마치 아픈 손가락마냥 사회적 약자를 보듯 왠지 안타까운 마음은 필자만의 생각일까. 달력의 시원에 의하면, 고대 로마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구의 공전주기를 1년으로 하고 홀수 달은 31일, 짝수 달은 30일로 정했으나 절대 권력자인 아우구스투스왕의 욕심으로 2월의 29일에서 자신이 태어난 8월에다 1일을 보태버리자 28일이 됐다는 것이다.어찌됐건 2월은 입춘 우수의 봄을 기다리는 설렘을 품게 하는 달이면서 우리에겐 슬픈 역사가 있다. 구한말 밀려오는 서구세력으로 백
유명 연예인들의 고향사랑기부제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장흥군 재경회진면 명덕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김영완)가 장흥군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기원하였다.지난 11일 서울 웨딩그룹위덕스 영등포에서 열린 2023년 신년 정기총회에서 명덕초등학교 동문회는 장흥군 고향사랑기부제를 응원하는 단체 퍼포먼스를 선 보였다. 김영완 회장은 “코로나가 완화되고 많은 동문이 모이는 행사라 감회가 새롭고 준비를 많이 했다. 더불어 올해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아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구 선생은 장흥초등학교에서 언제 선거유세 했을까?1946년 9월 22일 또는 9월 23일 유세한 것으로 추정한다. 왜냐하면 1898년 3월 9일 밤에 인천감옥소에서 탈출하고 도망자로 다녔던 연고지를 찾아 특별강연(유세)했기 때문이다.김창수(1876~1949, 안동김씨, 훗날 김구 라는 이름으로 개명)는 1896년 2월 21세 때 황해도 해주 치하포 주막에서 한국인으로 변장한 일본사람 쓰치다죠스케 군인장교를 만났고, 김구 선생은 명성황후를 시해한 미우라고로 일당으로 잘못 알고 일본인을 죽여서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고종황제의 특사로 사
나는 왜 시를 쓰는가.애국이 부재된 정치는 미래가 없다.문무대왕은 왜 죽어서 용이 되겠다는 생각을 하셨을까?세종대왕은 왜 애국애민 정신으로 국정을 수행했을까?이순신 장군은 왜 우리민족의 위대한 정신으로 남아 있는가?손기정 선수는 왜 우승을 하고도 우울한 표정으로 시상대에 섰을까?안중근 의사는 왜 국내국외에서도 영웅 대접을 받고 있는가?위 다섯분은 보시다시피 공통점이 애국입니다.국가란! 왜... 애국애민 정신이 필요한지를 간략하게 다섯분의 정신에서 엿 볼 수 있습니다.우리나라는 수많은 애국지사님들 덕분에 지금의 위대한 대한민국이 탄생
최근 SNS에는 한국 근무를 마치고 돌아가는 어느 외국인 기자가 본 한국이라는 글이 인용되고 있다.한국에는 삼광(三狂) 일무(一無) 일유(一有)의 나라다 라고 말하고 있다. 세 곳에 미쳐있고, 하나가 없고 또 하나가 있다 하는 말인데 이게 유럽의 어느 기자가 한국 친구에게 보내온 한국을 바라본 시각이다.이게 무엇일까? 한국 사람들은 지금이 세 가지에 미처 푹 빠져 있고 한 가지는 없고 한 가지만 있는 국민들이라는데, 첫째 빠져 있다는 것은 스마트폰에 빠져 있다고 합니다.두 번째는 공짜 돈에 빠진 사회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공짜 돈
재경 장흥군향우회(회장 김연식), 재경 장흥남여중고총동문회(회장 위수환) 회장단 상견례가 지난 2월 6일 19시 서초동 ‘대나무골’ 음식점에서 김연식 재경장흥군향우회장, 김재흠 사무총장, 방경남 대외국장, 위수환 재경장흥남여중고총동문회장, 임동명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이날 김연식 향우회장은 “코로나19 등으로 동문회와 향우회가 다소 격조한 부분이 있었지만 앞으로 자주 소통과 협력으로 동문 선후배님들 그리고 향우님들께 솔선하는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길 희망하며 재경 장흥군향우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동문 향우들과 적극적으
次尹洪州梅花詩韻兼東吳君子(차윤홍주매화시운겸동오군자)/서거정매화는 눈 같고 눈은 매화 같고 흰 눈이 닥치면 매화 꽃 필 것이니이것이 천지 기운에 매화 보러 오시오.梅花如雪雪如梅 白雪前頭梅正開매화여설설여매 백설전두매정개知是乾坤一淸氣 也須踏雪看梅來지시건곤일청기 야수답설간매래매화 피는 계절이 되면 누군가에게 반가운 향기로운 매화 소식을 알리고 싶었던 모양이다. 인간의 심리는 좋은 것은 늘 누군가와 공유하고 싶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내 느낌과 내 기쁨을 모두 담아 상대방의 가슴 속에 모두 보내고 싶었을는지도 모른다. 인지상정이기 때문이리라
仲尼曰。見善如不及。見不善如探湯。使仲尼愚人也則可。若仲尼者。拔萃出類而善知治體也。爲天下後世得人身者。知有所歸。而在止於至善之言也。是豈可不爲動心哉。凡天地之間。作善之路非一。而盖覆護佛身之功。尤爲巨擘焉。故昔有人。以一破笠。遮護佛體。而驟登寶位。當超覺岸。其功其果之至極。爲如何哉。今此鑄像。乃金仙大覺王之尊相也。世久年深。予亦厥如也。不知權輿於何代之年月。而抑不知何人之所鑄也。然而人有祈禱。徃徃有驗。可謂眞佛也。吁。屋宇摧頹。上漏下濕。殆非大覺王功德身之所宜居也。凡經過者。莫不爲之嗟涕。幾至數紀而已。逮蒼鷄之秋。瞿曇之役有其名者。來自無何。憇錫于玆。有年矣。乃喟曰。自金棺顯耀而後。二千餘載
受刑詩(수형시)/매죽헌 성삼문북을 쳐서 사람 목숨 재촉하고머리를 돌려 보니 해가 기울이는데황천에 주막은 없고 오늘밤 어서 잘까.擊鼓催人命 回頭日欲斜격고최인명 회두일욕사黃泉無一店 今夜宿誰家황천무일점 금야숙수가의연한 사육신의 기개를 본다. ‘죄인은 마지막으로 할 말은 없는가?’라는 질문에 ‘할 말은 많소이다만, 시 한 수를 남기는 것으로 최후의 증언 한 마디를 하겠나이다’라고 하면서 최후의 증언처럼 남겼던 섬뜩한 시 한 수를 만난다. 저승길을 가다 주막집도 없을 텐데 오늘밤에는 과연 누구네 집에서 잘 것인가를 떠올린 시상이다. 북을 둥
❍上務安宰徐公俊輔-아암 혜장兒菴惠藏(1772~1811)伏惟春煦。閤下爲政慈淸。藏樗櫟散材。秕穅虛殼。幼迷方向。長遂剃染。從事內典。歸依大乘。彈指流光。于今三十年矣。雲遊諸山。萍漂十郡。談陳說腐。師枯朋朽。究竟只得空腹如枵。瘦骨如腊。每一回念。忽如夢寐。少從蓮潭一和尙。得聞華嚴秘旨。中歲拈香於晶巖老師之室。此二老者。其慧智苦行。皆足以冠冕緇林。鐘鼓法門。措其在世之時。猶未及叩發蘊奧。抽奪鈐鍵。隨衆問業。不過尋行數墨。依規塞課。都是買櫝還珠。風燭不定。雲車已邈。今雖欲重設壇墠。一聽謦欬。何嗟及矣。撫躬自悼。不禁涕淚之交頣也。獨學無朋孤陋寡聞。環顧四山。無與證訂。又緣末法衰微。先輩凋零。無識髠
질서란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근본이다. 질서가 없는곳에 조화가 있을수 없고, 질서가 존재하지 않는 곳에 행동, 단결, 능률 향상이 있을 수 없다.교향악단의 예를 들어보면 이해하기 쉽다, 개개인이 모두 뛰어난 실력들을 지니고 있는게 교향악단의 연주자들이다.그러나 그런 연주자들도 악단을 지휘하는 지휘자의 리드에 의해 수십명이 하나가 되어 하나의 음을 창조해 간다, 질서속에 예술을 창조하는 가장 좋은 본보기다.청중들은 또 어떤가? 왜 그들은 값비싼 입장료를 지불하고 음악회를 찾는가? 음악 그 자체만을 즐기려 한다면 CD나 고음질 음향기만으
한산하기 그지없던 관광지에 사람들이 몰려들고 각 지자체에서도 그동안 미뤄두었던 신년 각종 행사를 진행하는 걸 보니 이제야 조금 코로나에서 벗어나고 있는 느낌이다. 그러고 보면 우리 대한민국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마스크 잘 쓰기, 손씻기, 방역수칙 잘 지키기 등 국민들의 협조와 지혜로 잘 헤쳐 나가고 있는 것 같다. 이로 미뤄볼 때, 각 조합이 이번에 실시하는 조합장선거를 잘 치르기 위해서는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혜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2023. 3. 8.(수)에 실시된다. 이에 선거관리위
“우리 장흥의 미래는 밝은가?”, “장흥의 경제는 차별성이 있고 지속 가능한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면 대부분 침체에 접어든 지금의 경제 시장 상황에 말문이 막히곤 한다.지난 3년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세계 경제는 물론 우리나라 경제 또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접어든 게 사실이다. 한 번도 가보지 못한 험하고 힘든 길을 걸어왔다. 상대적으로 자본이 부족한 중ㆍ소상인들은 당연히 힘들 수 밖에 없다. 그나마 정부에서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금이 있었기에 조금이나마 버틸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면서 그동안 중ㆍ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원자력과 방위산업, 에너지 등 여러 분야에서 300억달러(약 37조원) 투자 유치와 협력 성과를 이끌어냈다. 두 나라 정상이 참석한 자리에서만 13개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경제외교에 집중한 결과다. 무엇보다 중동 지역에 우리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원전과 방산 수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같은 사실에서 보듯 미래 한국의 먹거리는 원자력과 방위산업에 있다. 세계 최고의 원자력기
장흥을 만선의 근원은 효사상 이라고 부르고 있다.동학농민운동이 전개 된 것은 장흥에 천도교 교도들의 중심으로 활발히 움직였다.장흥농민혁명은 첫 건산2리 장흥고등학교 상단 봉인중년산 지상에 존립한 모산정에서 첫 혁명을 모의했던 곳이다. 모산정은 본래 이곳 중년산 산정에 세워졌던 정자로 건립년대는 미상이나 이 고장의 선인들이 음풍농월(吟風弄月)하던 곳으로 유서깊은 정자이다.조선말 고종 31년(1894년)에 갑오년 동학이 발발하여 농민의거라 봉기될 때 이 지역 농민군들이 이 정자(모산정)에서 의거 모의하던 곳이기도 하고 6.25사변 때는
四友亭詠松(사우정영송)/인재 강희안계단 앞 우뚝 덮은 한그루 소나무오래되고 늙어서는 용이 되어서세모에 바람 부는데 천길 하늘 오르네.階前偃盖一孤松 枝幹多年老作龍계전언개일고송 지간다년로작룡歲暮風高 病目 擬看千丈上靑空세모풍고개병목 의간천장상청공사우정은 자연의 네 가지가 피곤하여 잠시 쉬어 간다는 뜻을 담아 붙여진 이름이다. 문경시 농암에 자리 잡은 사우정에는 높은 산의 기슭에서 고고한 물이 흐르다가 피곤하면 잠시 쉬어 갔을지도 모른다. 밝은 달이 잠시 쉬는 틈에, 맑은 바람이 시샘이 나서 투정을 부리는 모습도 상상된다. 山ㆍ水ㆍ 風,
●性命說 -白谷處能(1617~1680) 天授之於人曰命 子思之所謂天命之謂性者是也 人受之於天曰性 大禹之所謂吾受命於天者是也 故性與命 盖一也 而特授受之分耳 雖然天之命難見故 孔子罕言命 人之性易知故。孟子道性善 盖在天之命 踈遠難見 而在人之性 親近易知故也 是以孔子曰丘之不濟此命也 孟子曰魏侯之不見天也 皆言在天之命也 莊子所謂繕性 楊子所謂修性 皆言在人之性也 佛家或云性命 或云身命等者 性與命 不分而合言 其性即命 命即性而稱也 皆在人者也 學者當審乎此 則於三敎性命之說 粗分同異而無惑矣 출전卷之二●성명설하늘(天)이 사람에게 준 것을 명(命)이라고 말하는
여러분은 위기를 만났을 때 어떻게 대처 하겠는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라. 위기는 현재 내 모습을 깨고 나를 더 성장시키고 더 멀리 바라볼 수 있는 기회다 모두가 멕스웰의 성공의 법칙중 전화위복(轉禍爲福) 즉 ‘위기를 기회로’ 용기를 얻는다.마음이 편해지면 초가집도 아늑하고 성품이 안정되면 나물국도 향기롭다는 말이 있다.아무리 재촉해도 노랗게 물든 은행잎은 가을에 볼 수 있듯이 언제나 뜻하는바 곧은길을 묵묵히 걷는 사람이 되자.정부는 초 고령화로 치닫는 소멸위기의 농촌 활성화 방안으로 권역과 분야를 넘어 얽히고설킨 복합 위기에 어떻
일본은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 수상자를 8명 배출했다. 미국을 넘어 세계 1위다. 일본이 낳은 건축 거장들이 설계한 도서관은 그래서 화제가 된다. 지난해 7월 개관한 이시카와현립도서관은 최근 일본에서 가장 뜨는 건축물이다.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이라는 찬사를 받는 이 도서관은 4층까지 뻥 뚫린 높이 15m, 둘레 160m의 공간을 원형으로 지었다.▶30년 새 도서관 1000곳 늘어가장 공들인 부분은 책상과 의자다. 적어도 50년은 써야 하고, 긴 시간 몸을 맡기는 대상인 만큼 유명 가구 디자이너 가와카미 모토미,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