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정권이 전방위적인 통계조작까지 서슴지 않은 채 감추려 했던 수많은 이념과잉 반상식 정책 중에서도 압권은 탈원전 헛발질이다. 원전에 정치와 이념을 집어넣어 에너지안보를 훼손했다. 연초부터 국민들은 역대급 전기요금 인상이라는 탈원전 청구서를 받아들게 됐다. 기업경쟁력 추락도 불가피하다. 이 정도로 나라를 망가뜨렸으면 자숙하는 게 정상이다. 그런데도 여전히 원전 안전을 시비 삼고, 방사능 공포를 퍼트리고 있으니 한심하다. 민주당 의원ㆍ시민단체ㆍ변호사로 구성된 '원전안전검증대책단' 출범은 한마디로 코미디다. 비전문가들이 원전 안전을 어
“나는 모릅니다”, “나는 도움이 필요합니다”, “내 잘못이었습니다”라는 이 세가지 말은 사람들이 제일하기 어려운 말이라고 한다. “나는 모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 말하기를 두려워하고 있다. 이 말을 함으로써 자신이 못난 사람으로 낙인 찍힐까봐 염려하고 있는데, 나는 오히려 이런 사실에 놀란다. 나는 이 말을 오래 전에도 사용했고 지금까지도 평상시에 사용하곤 한다. 오히려 요즘은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나는 도움이 필요합니다” 라는 말도 남에게 도움을 청하는 일이 자신의 부족함이나 자신의 하는 일에 부족함을
秋月夜(추월야)/추향노 저어 맑은 강 강어귀에 이르니인적에 해오라기 잠 깨어 나르는데가을에 산이 붉으며 보름달 둥그네.移棹淸江口 驚人宿驚飜이도청강구 경인숙경번山紅秋有色 沙白月無痕산홍추유색 사백월무흔가을 하늘은 그지없이 맑다. 그래서 가을 하늘을 두고 더없이 맑고 높다고 했다. 역시 가을은 수확의 계절, 국화의 계절, 채움의 계절이 아닌지 모르겠다. 휘영청 떠 있는 달을 보라. 얼마나 맑고 깨끗하게 보이는가. 가을 달은 선명하여 시상의 대상이 되어 많은 노래가 지어 불러지고 있다. ‘달아달아 밝은 달아’를 연발했던 노래다. 가을이 짙
和上諱覺性 字澄圓 自號碧嵓 生三山金氏 先世有簪組 左官于湖西 遂家三山 十歲隨雪默長老出家 十五薙髢受具於寶晶大德 爲人短矬 氣象嶷欝 顏容粹美 三十九齒 目光外射 人皆顒若 初母曺媼 夢一古鏡 墮入懷中 覺而有妊 以萬曆乙亥十二月丁亥誕師焉 師旣早從法戒 誦習經律 究其旨無蘊餘 時浮休大師 闡化於俗離 聞師爲法器 携入室 傳其髓 執筳者趨附 戊戌休移伽耶 師從之 天將李大人宗城 受命封倭 便道遊海印寺 覩師骨相魁偉 謂休曰 伯樂之厩多駿駒 禪師侍者 可謂驥之子也 松雲政大師 甞以書抵休 賀其得嗣 無何休赴頭流 師亦摳衣 有一宰官訪休 扣證禪旨 令門徒各賦偈句 試其才否 時雲谷冲徽 逍遙太
주재용 제17대 장흥군번영회장이 1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다. 장흥군민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장흥군 기관ㆍ사회단체장 300여명이 참석했다.주재용 신임 회장은 제23대 장흥청년회의소 회장, 장흥군체육회 상임부회장, 제3회 장흥물축제 추진위원장을 역임했다.현재는 ㈜우리조경수목원과 ㈜하늘빛수목정원 대표를 맡고 있다.장흥군번영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군민들의 뜻을 한 데 모아 지역 화합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사회단체다.주재용 회장은 “군민과 어울리고 소통하며 지역의 크고 작은 현안을 해결하는 데 앞장 서겠다”며,
장흥군산림조합에서 30여년 동안 근무하고 퇴임한 최재환은 1992년 완도군산림조합에 입사해 장흥군산림조합, 보성군산림조합, 담양군산림조합 등에서 근무를 역임하고 2021년 2월 28일자로 퇴임했다.30여년간 재임기간 중에는 산림조합 발전에 공을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과 산림청장 표창, 농림부장관표창 등 산림조합 발전에 일익을 담당했다.최재환은 “할 일을 다하지 못하고 퇴임하는 것 같아 선후배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며 “음으로 양으로 도움을 많이 주신 조합원과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늦었지만 퇴임소회를 말했다.최재환은 고
장흥군민들은 계묘년에는 눈앞에 놓인 어려운 위기들을 슬기롭게 이겨내고 장흥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 내는 기회의 해가 되길 소망하고 있다.민선8기 김성 장흥군수는 본지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어머니 품 장흥’을 슬로건으로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장흥발전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국내외 정세와 경제 상황이 어렵지만 흔들림 없는 군정 추진으로 장흥도약의 주춧돌을 놓겠다고 밝혔다. 출마 시 인구 4만명 달성을 통 크게 공약하면서 출산장려금과 양육지원금 확대를 제시했고, 올해 역점 사업으로 ‘문화예술관광 르네상스 원년’으로 관광객 5
검은 토끼의 해로 일컫는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우리는 너나없이 새해가 되면 마음을 다잡으며 꿈을 꾸고 희망찬 새해를 노래한다. 이는 개개인뿐만 아니라 기업이나 국가도 마찬가지여서 소원을 빌거나 발전계획을 세우고 국가정책에 대해서도 국정을 책임진 대통령은 국민을 상대로 신년기자회견을 하거나 연두교서를 발표하는 것이 관례다.서로 덕담을 나누고 꿈을 꾼 순간부터 그곳을 향해 한 발씩 나아가면 그 꿈은 이루어진다. 하지만 누구나 꿈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꿈은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열정을 가지고 집중해서 산다는
그동안 우리가 풀지 못했던 고준위 핵폐기물 처리기술이 오랫동안 연구해왔던 건식처리 기술인 “파이로프로세싱" 기술에 대해 미국정부가 그 타당성이 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낭보 중 낭보입니다.이것으로 우리 원자력이 풀지 못한 고준위방사성폐기물 문제가 세계최초로 해결의 길을 찾았고 탈원전정책의 방어벽을 뚫을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우선 이렇게 되면,첫째 고준위 방폐장이 없어 원전의 지하수조에 거의 포화상태로 임시 저장되고 있는 수십만 톤의 수십년에 걸쳐 임시 저장되고 있던 연료봉처리에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될 것 입니다.둘째 지난 수
존경하고 사랑하는 장흥군민 여러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3년 새해는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입니다. 토끼처럼 힘차게 도약하는 한해가 되시길 바라고 군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며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들이 소원성취하시길 두손 모아 충심으로 기원합니다.지난 몇년간 코로나19로인한 길었던 거리두기는 물론 새로운 변이종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우리지역 식당과 카페등 방역패스하는 것이 의무화되었으며 계속해서 바뀌는 체제로 지역 소상공인들이 많이 힘든 시간들을 보내셨습니다.또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기름값이 폭
희망의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전남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저는 지난해 7월 1일 주민직선 4기 전남교육감으로 취임한 뒤 교육공동체와 소통하며 전남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습니다. 도민과 교육가족에게 약속했던 ‘전남교육 대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과제임을 깨달았습니다. 새해에는 그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자 합니다. 출발점은 교육의 기본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교육의 기본은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며 꿈을 펼치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첫째, 공부하는 학교를 만들겠습니
존경하는 200만 도민 여러분!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지난해,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의 힘찬 출발에 뜨거운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코로나의 긴 터널과 러시아-우크라 사태로 촉발된 경제위기로어려움이 많았지만 도민 모두의 협조로 잘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도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한국에너지공대 개교,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 지정,세계갯벌자연유산 보전본부 설립,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해외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
南浦(남포)/절재 김종서강가에서 손님 보내 이별 한 깊은데곡조가 처량하여 노래 다 못 부르고깃발을 막아 주소서 대동강 물결이네.送客江頭別恨多 管絃凄斷不成歌송객강두별한다 관현처단불성가天敎風伯阻征旆 一夕大同生晩波천교풍백조정패 일석대동생만파국가와 민족을 위한 우국충정 한마디를 듣고 가슴이 섬뜩하지 않는 사람 있으랴. 변방을 지키던 장군이 국경지방에서 적진과 마주하여 국가의 안위를 생각하며 장검을 뽑아 든 그 기상에 탄복하지 않는 이 있으랴. 장군은 세종 때 육진을 개척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 그리고 마지막 한 마디를 남기고 출정하는
Q1. 장흥군민 여러분께 새해 인사 부탁드립니다.2023년 계묘년(癸卯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뜻하는 모두 일이 성취되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군민께서 보내주신 성원으로 장흥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변화와 혁신의 큰 걸음을 내딛게 되었습니다.국내외 정세와 경제 상황이 어렵지만 2023년에는 흔들림 없는 군정 추진으로 ‘장흥 도약’의 주춧돌을 놓겠습니다. 더욱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꿈꾸는 군민들의 염원을 담아 ‘어머니 품 장흥’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Q2. 새해 첫
본격적인 경제위기 시작이다. 쌀값 불안정과 소 가격은 폭락 수준이라고 축산 농가는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경제의 주력 엔진인 수출은 물론 내수 여건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불황을 알리는 각종 지표에서 경고음이 켜지며 기업들은 비 핵심 사업 및 자산을 빠르게 매각하거나 축소하는 모습이다.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에도 적극적이다. 한치 앞을 모르는 생존 경쟁으로 고용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정부는 2023년 경제 전망에서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지난해 79만1천명에서 고작 10만 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최근 농촌은 인구 감소 및 고령
반성과 희망이 교차하는 마음의 나눔터인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이웃 간에 배려하는 덕담은 오랜 풍습으로 우리에게 깨우침의 교사요 통로로서 현실의 삶을 냉철하게 관조하는 의미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도시에서는 좀처럼 새를 구경하는 일은 드물지만 시골에서는 새들의 비상에서 새로운 시절을 쉽게 알게 되는 것도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겨울 산책길에는 의례 개울가엔 청둥오리가 먹이를 찾아 유영하는 모습이 보이고 인기척에 놀라 백로나 까마귀가 부채살 같이 날개를 펴고 푸드득 날아가는 일들은 흔한 마주침이다. 곤줄박이 맷새와 까치들은 오롯이 자
한해가 저물어간다. 매년 말이면 각 기관단체에 대한 국민권익위의 청렴도 결과가 발표된다.연속 최하위 등급의 장흥군 청렴도 원인분석과 대책수립을 위해 민관은 물론 각계각층에서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다.인구 4만이 붕괴되고 소멸위기에 처한 지자체가 청렴도마저 낮다면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어떠한 구호나 미사여구(美辭麗句)로 인구 유입책을 쓴들 백약이 무효하여 인구유입은 요원하리라 본다.우리 같은 촌로들이 공익에 보탬이 되지는 못할망정 해를 끼치고 사회에 좀이 되는 행위는 근절돼야 하며 무엇보다 공직자의 기강확립과 청렴의
위대한 민족이 위대한 국가를 재건할 수 있다.우리는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시대정신에 부흥한 대한민국 국민입니다.단군, 건국이념 정신이 홍익인간으로 시대마다 위대한 정신으로 살아 온 민족이다.동서고금, 국가흥망성쇠는 공직 기강에 있다.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진입한데는 위대한 국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지금 우리는 위대한 지도자 박정희, 김대중, 김영삼 전직 대통령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 봅니다.21세기 대한민국 시대정신?정직한 마음으로 성실하게 일하는 공직기강은 모든 공직자가 책임을 공유하는데 있다.왜? 문무대왕은
雪後(설후)/태재 유방선섣달 눈이 마을에 아직도 녹지 않아사립문을 누가 기꺼이 서로 두드릴까홀연히 향기 움직여 매화 핀 것 알았네.臘雪孤村積未消 柴門誰肯爲相鼓납설고촌적미소 시문수긍위상고夜來忽有淸香動 知放梅花第幾梢야래홀유청향동 지방매화제기소눈이 오면 온 산이 하얀 옷을 입는다. 세상이 하얗게 옷을 입고, 경건한 태도를 갖춘다. 난고의 시상을 빌면 황제가 붕어했는지 상복喪服을 입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수도 있다. 따스한 햇볕이 비춰 지붕에서 눈이 녹아내리면 처마의 낙숫물은 눈물을 흘리는 것 같다. 황제님의 죽음을 애도하면 흘린 눈물 이
兒菴本金氏 法名惠藏 字曰無盡 號曰蓮波 塞琴縣之花山坊人 生地微 家且貧 幼而出家 落髮於大芚寺 從春溪天默學 天默淹貫外典 而兒菴警慧出群 學之數年 名噪緇林 顧短小樸獃 不類闍梨 鄕中薦紳先生 皆愛其才而狎之 旣長 廣受佛書 歷事蓮潭有一 雲潭鼎馹 年二十七 拈香於晶巖卽圓 卽逍遙之宗 華嶽文信之嫡傳也 兒菴從諸師受經 雖低首聽說 及出戶覺口中有聲曰呸 呸也者 哂之也 惟蓮潭手箚口授 不呸也 年甫三十 主盟於頭輪之會 會者百餘人 嘉慶辛酉冬 余謫康津 越五年春 兒菴來栖于白蓮社 渴欲見余 一日余從野老 匿跡往見之 與語半日 不知爲誰 旣告別 轉至北菴 日將夕 兒菴蹡蹡然追至 叩首合掌而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