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가 천명한 원전 생태계 복원에 꼭 필요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안’(약칭 고준위 특별법)이 표류하고 있다. 국회 계류 중인데 여야 간의 극심한 입장 차이로 5월 말 21대 국회 기한 내 처리가 불투명하다. 고준위 특별법은 1978년 첫 원전 가동 이후 원전 부지에 대책 없이 쌓여 있는 1만8900t가량의 ‘사용 후 핵연료’를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한 법이다. 원전은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장점이지만, 부산물인 방사성폐기물 처리를 둘러싼 갈등 및 대립으로 특별법 통과가 지연되고 있다. K-택소노미에 방폐물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도시소멸 위기는 비단 장흥만의 일이 아니다.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가 줄어 소멸 위기에 처한 지자체를 돕기 위해 정부에서 도입(‘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기본법’ 및 시행령 개정으로 도입)한 자금으로, 10년간 총 10조원을 인구 감소 지역 및 관심 지역 지자체에 투입한다.장흥군에는 2024년 80억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이 배분되었다.지방소멸을 막으려면 인구 증가 정책이 우선 성공해야 하는데 전국의 지자체들이 노인 게이트볼장, 분수, 야간 경관 조명사업 등 인구를 증가시켜 도시 소멸 예방에 예산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늦
문화예술로 변신하는 변방의 1004 섬 신안군을 찾았다.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신안군에서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기념식이 열렸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1일 신안 문화관광프로그램 체험을 위해 전남 신안군 퍼플섬을 방문했다. 유인촌 장관이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기념식을 신안군에서 개최하고 직접 참석했다는 것은 문화예술로 지역발전 활로를 찾는 박우량 군수의 정책이 인정받고 있으며 미래 발전에 힘을 실어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 장관은 신안군에서 마련한 보라색 자켓을 입고 자전거를 이용해 퍼플섬 일
●정남진도서관 이달의 추천도서 도서명 : 무엇이 예술인가저 자 : 아서 단토출판사 : 은행나무(2015)도서관 : 600.1-아54무[추천서]뒤샹이 공공화장실에서 늘 보는 남성용 소변기를 그 어떤 가감도 없이 그대로 전시장에 내놓으며, 그것을 예술이라고 명한 사건 이후 예술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동의하는 어떤 정의에서 무서운 속도로 벗어나기 시작했다. 앤디 워홀은 브릴로라는 상표의 비누세제를 포장하는 박스를 똑같이 베껴 내놓았는데, 겉으로 보면 거의 차이가 없는 이 둘을 예술 아닌 것과 예술로 나누는 기준은 과연 무엇이며, 그런 기준
●정남진도서관 이달의 추천도서 도서명 : 보이지 않는 것에 의미가 있다저 자 : 김혜남출판사 : 포르체도서관 : 181.7-김94보[추천서]누구나 한 번쯤은 영화 속 등장인물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정신분석 전문의가 영화 속 인물을 정신분석학적으로 해석한 책이다. 모두 34편의 영화를 5개의 주제로 나누어 개인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에서부터 사회적 흐름까지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저자는 영화의 내용을 핵심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영화를 보지 않은 독자도 영화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영화 속 인물
- 2023년 참관기를 겸하여 (연재)지난호에 이어서11. 시연고줄이 행사장에 이르면 청사초롱 장식을 해체 한 뒤 고싸움을 시작한다. 고싸움을 시작하기 앞서 장흥의 특유의 농악 벅꾸놀이로 장정들의 사기를 충전시키고 편대장과 부장 3명이 위에 올라타 상대 고의 기세를 살핀 뒤 옷을 벗어 저치고 기세를 돋우며 “밀어라!” 하는 소리와 함께 시작된다.승패는 상대방의 고머리를 누르고 또 줄을 땅에 닿게 하면 된다. 고싸움이 끝난 뒤에는 줄이 달린 멜대를 빼 내고 줄당기기를 한다. 고싸움에서 진 편이 줄을 어깨에 메고 전진과 후진을 거듭하면
- 2023년 참관기를 겸하여 (연재)지난호에 이어서●●7. 형태고싸움 줄당기기의 구성은 원래 줄만들기, 고샅줄당기기, 보름줄당기기로 이어진다. 줄만들기는 정월 10일경 볏짚을 거둬 길이 200여 미터, 둘레 2~3미터의 줄을 만든다. 이 줄을 반으로 접어 줄머리를 만들고 밧줄로 감는다. 그 머리에서 나온 줄을 꼬아 2합, 3합하여 굵게 몸체를 만들고 화려한 청사초롱을 달아 멜대를 묶는다. 그 뒤에 줄머리를 45도로 세우면 완성된다. 고삿줄당기기는 동짓달 15일께부터 어린이들의 소규모 줄당기기가 벌어지고, 청년들까지 가세하여 분위기
장흥 고싸움줄당기기는 장흥읍 일원에서 조선시대부터 정월대보름에 행해지고 있는 전통민속놀이이자 농경의례축제이다. 벼농사 문화권의 보편적인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고 우리나라 남부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고싸움 줄당기기이다.고싸움줄당기기는 장흥읍을 가로지르는 예양강(지금의 탐진강)을 기준으로 서부와 동부로 편을 나눠서 했다. 조선시대 장흥에는 두 개의 행정 관청이 있었는데, 예양강 서쪽 부내면에 읍치(邑治)를 둔 장흥도호부(長興都護府)와 예양강 동쪽 부동면에는 역로(驛路)를 관장하는 벽사도(碧沙道)가 있었다. 소속이 다른 두 기관이 서쪽
▶▶▶1일차우리는 오사카 성으로 갔다. 오사카 성은 죽기 전에 봐야 할 세계 역사유적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꼭 들러야 할 곳이며 이곳 오사카 성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증축한 성으로 그의 역사 속 일대기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장소이다 오사카 성으로 들어가며 주변을 둘러보니 천수각(텐슈카쿠)가 보였다 건물이 매우 아름다웠으며 그 아래 벽이 기울어진 게 독특하여서 물어보니 적이 오면 저격하기 쉽게 하기 위해서라고 답해주셨다. 오사카 성은 의미가 좋은 곳은 아니지만 일본의 건축물과 일본식 정원을 볼 수 있는 곳이다.후에 우리는 오사카 역
조영광/유치중학교 2학년 ▶▶▶1일 차 공항으로 22월 11일 0시 15분 집합 장소로 가기 위해 차를 탔다. 새벽의 장흥은 고요했다. 항상 차가 붐비던 곳에는 내가 타던 차 한 대 밖에 없었다. 차를 타면서 기분은 기대반과 걱정 반이 였다. 그 기분은 굉장히 오묘했다. 집합 장소에 도착하고 많은 사람이 모여있었다. 몇분 뒤 버스가 왔다. 우리를 인솔해 주시는 선생님이 인원 체크와 놓친 것들은 없는지 확인해보라 하셨다. 다행히 놓친 것은 없었다.버스에 올라탔다. 버스는 인천공항으로 출발했다. 버스가 출발하고 장흥 신문사 대표님이 역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장흥 신문사의 도움을 받아 3박 4일의 일본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 가깝고도 먼 나라인 일본은 예전부터 자주 들었지만 방문하는 것이 처음이어서 이번 여행은 매우 설렜지만 조금은 불안하기도 했다. 또 일본탐방을 하기 며칠 전에 기말고사를 치렀던 터라 이번 여행을 통해 시험 스트레스를 깔끔히 씻어내고 싶은 마음이 컸다. 일본 현지의 문화를 맘껏 느끼고 배우며 우리가 사는 지역과는 다른 어떤 매력이 있을지 매우 궁금했다. 우리는 일본을 가기 위해서 우리는 몇 가지의 과정을 거쳐야 했다. 아직 코로나1
10월 25일, 담임 선생님께서 나를 교무실로 부르셨다. 일본 역사 문화탐방에 추천을 해주신다고 하셨다. 처음에는 내 진로와 관심사에는 맞지 않다고 생각하여 별로 가고 싶지 않았지만 아버지께서 견문을 넓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우쳐주셔서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일본에 가서 우동을 먹어보고 싶다는 꿈을 갖고 12월 11일을 기다리고 있었다. 12월 11일, 01시에 마침내 인천공항으로 출발하여 5시 20분에 도착하였다. 먼저 표를 끊고 가이드님을 만났다. 그리고 7시에 게이트에 들어가서 나는 아침
장흥군이 기초지자체로는 최초로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과 협약을 맺고 중강진과의 자매결연 추진소식은 미래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획기적인 사건으로 평가한다.2018년 9월 28일자 장흥신문에 보도된 중강진과의 자매결연 기사와 함께 4년의 시간은 지났지만 성공적인 교류를 소망한다. 당시의 기사도 함께 보도한다.-편집자 주-장흥신문 2018년 최초로 자매결연 추진 필요성 주장장흥군, 경문협과 업무협약... 남북협력사업 물꼬 열어정남진 장흥, 북한 중강진 교류 추진 방침생활, 보건의료, 농업 등 5~10대 중점협력사업 선정장흥군(군수 김성)이 남
■방폐장 유치 실패를 되돌아보며 -2005.11.07/대한일보, 무등일보, 호남매일, 호남투데이 특별기고문“방폐장인가 먼가 하는거 장흥에 와도 되는것 아니였는가” “백광준의장의 목숨건 단식투쟁의 의미를 이제 알았당께” 그동안 반대했던 사람들까지도 위로와 격려를 한다. 방폐장 유치관련 주민투표 결과 경주시로 최종 결정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장흥군민 모두가 허탈한 심경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방폐장 유치에 성공한 경주시에는 3-4조원의 눈에 보이는 실익을 주고 수 만 명의 고용창출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되자 장흥군민들의 한숨 소
■원전센터 유치 위한 결의대회원전센터유치를 놓고, 장흥군의회와 원전센터반대추진위, 전국공무원노조 장흥군지부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6월 23일 열린 제101회 장흥군의회 임시회에서 군 당국에 원전센터 유치를 촉구하는 내용의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나는 이날 5분 발언에서 5월 10일 열릴 예정이었던 원전센터에 대한 산업자원부의 사업설명회 차 장흥군수를 예방한 차관보의 군청 방문을, 직장협의회의 공무수행 저지 방해 행위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며 “ 이러한 행위는 군수의 묵인 내지는 묵시적 동조가 있었지 않나 하는 의문이 든다
●●● 장흥에서의 원전센터(방폐장)유치는 어떻게 시작되었는가?계속되는 글에서 상세히 밝히겠지만 나는 장흥군의원 재직 시 동료의원 3분과 2002년 9월 대전의 원자력안전기술원을 방문하여 원전센터유치 시 지역에 대한 정부의 혜택과 위험성 등 방사성폐기물의 관련사항을 문의하고 돌아와 당시 김인규 군수를 면담했다. 원전센터의 안전성과 실제로 고준위폐기물저장소를 견학한 사실을 그대로 설명했다. 더불어 정부지원이 천문학적이라는 보고도 하였다.당시의 대화 내용을 공개한다나의 설명을 듣고 난 김인규 군수는 인터폰으로 당시 강진원 부군수를 호출했
●●●원전센터 경주시 확정까지 장흥에서의 활동 장흥의 경우, 환경단체에서는 ‘장흥에는 2000년 12월 2일 16시 53분에 북위 34.6 ,동경 129.9 (장흥읍에서 남쪽으로 약 10km지점인 용산면)에서 강도 3.1의 지진이 있었고, 2001년 11월 9일 13시 54분 북위 34.7 동경 126.9의 지점(장흥읍)에서 강도 2.6의 지진이 기상청 지진계에 지진의 진원지로 계측된 곳’이었다면서 ‘원자력법령’ 을 운운하며(원전센터허가기준에 의해 부지는 지질지진학적 특성을 조사·평가하여 장해가 없는 곳에 위치할 것으로 규정하고 있
●●●장흥에서의 원전센터(방폐장)유치는 어떻게 시작되었는가?계속되는 글에서 상세히 밝히겠지만 나는 장흥군의원 재직 시 동료의원 3분과 2002년 9월 대전의 원자력안전기술원을 방문하여 원전센터유치 시 지역에 대한 정부의 혜택과 위험성 등 방사성폐기물의 관련사항을 문의하고 돌아와 당시 김인규 군수를 면담했다. 원전센터의 안전성과 실제로 고준위폐기물저장소를 견학한 사실을 그대로 설명했다. 더불어 정부지원이 천문학적이라는 보고도 하였다.▶당시의 대화 내용을 공개한다.나의 설명을 다 듣고 난 김인규 군수는 인터폰으로 당시 강진원 부군수를
20년 전 원전센터(방폐장) 장흥 유치는 장흥군을 뜨겁게 달구었었다. 생명을 건 나의 단식투쟁도 지역발전을 희망하던 군민의 염원도 물거품이 되었다. 당시의 상황을 재조명하고 소멸위기 0순위의 장흥 발전을 위하여 우리는 지난 과거를 반면교사로 지도자 한 사람의 의견 보다는 군민의 뜻이 반영되는 민주적인 지역발전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많은 군민들이 20년 전을 회상하며 후회하는 오늘에 현실이 안타깝다.나의 평소 생각은 국민이 어려움에 처하면 국가가 나서 구제해야 하며, 국가에 어려움이 있다면 국민이 나서야 한다는데 변함이 없다. IM
해당산업단지조성, 정남진장흥물축제 개최 등 수 많은 업적 남겨호탕하고 맑은 성격에 추진력이 뛰어난 이명흠 전 장흥군수는 1949년 전라남도 장흥군 장동면 용곡리 두룡마을에서 아버지 이항기(李恒基)와 어머니 경주이씨 이야순(李野順)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광주서석초등학교, 광주북중학교(현 광주북성중학교), 광주고등학교, 전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였다.9급 공채로 전라남도청에서 근무를 시작한 그는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장흥군 부군수 등을 역임하고 부이사관으로 명예퇴직한 후 김인규 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치러진 2007년 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