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글·사진 김영근 기자/2007년 4월 14일노란 유채꽃을 두 날개에 품은 거대한 학이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를 머리에 이고 난다. 한반도 끝자락에 자리잡은 전남 장흥군 회진면 선학동 바닷가 마을. 면소재지 고개를 넘어서면 탄성이 절로 난다. 에머럴드빛 바다, 갯내음, 파랗고 빨간 마을지붕들, 3만여 평의 샛노란 유채꽃밭….임권택 감독은 이곳에서 100번째 영화 ‘천년학’을 만들었다. ‘천년학’ 은 전남 장흥이 고향인 소설가 이청준의 ‘남도사람’ 연작 3편(서편제, 소리의 빛, 선학동 나그네) 중 ‘선학동 나그네’를 영화화 했다. 봄기운은 아랫녘 바다에서 불어오는 것일까. 주말이면 소문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온 사람들이 꽃밭에 파묻혀 추억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가을이 되면 이곳은 하얀
4월 10일 오후 2시, 문예회관에서 천년학 시사회 기념식이 열리고좌로부터 김인규군수, 임권택감독, 배우 오정해 오승은 정일성감독, 배우 조재현, 제작자 키노투 김종원 대표 우로부터 김창남의원, 이명흠 부군수, 그 옆으로 한승원 작가 부부. 김종원 키노투대표.인사하는 한승원 부부. 임권택 감독은 한승원작가의 '아제아제바라아제'를 영화화했다. 오정해와 조재현이 명예장흥군민증을 받았다. 선물로 녹토미와 백자를 받았다. 인사하는 천년학의 주역들. 오정해씨가 군민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오, 엄피디가 명함을 건네는가.오승은이 티비 카메라 앞에서 안터뷰를 하고 있다.
2007년 4월 5일 오후 1시쯤, 누군가 본지 사무실로 전화가 걸려왔다. 예양공원 팔각정 앞에서 한복을 입은 한 무리의 여자들이 춤연습을 하고 있는데 '그림이 그만이라, 고.요컨대, 그걸 걸 취재하지 않고 뭐하느냐는, 질책 같은 주문이었다. 3월 31일 벚꽃 축제도 취재하지 못했던(중국 장흥현에 갔으므로) 터라, 김천일 기자와 함께 서둘러 예양공원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흐린 날씨, 이미 만개의 절정을 지나 꽃이 지기 시작했지만, 그런대로 화사한 자태를 드러낸 벚꽃의 예양공원에서 적잖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문예회관을 지나고 팔각정으로 오르는 길목. 윗쪽에서 내려다 보다.문예회관을 지나고 팔각정으로 오르는 길목.&
지난 4월 6일 오후 2시, 장흥여자중학교 대강당이 개관됐다. 향원관은 지난 2006년도 BTR 사업(민자사업자가 자금투자와 건설을 담당하고 정부가 시설 운영을 담당하는 건설ㆍ이전ㆍ임대 방식의 사업)으로 다목적 강당건설이 계획되어 당년 다목적강당 건축비로 7억7천여만원의 예산이 확보되면서 본격 추진되었다.이후 2006년 8월 23일 우미건설에 의해 동 대강당이 착공되었고 지난 2월 23일 준공되어 이날 개관식을 갖기에 이른 것. 향원관은 연건평 734,40㎡에 총공사비 7억7천여만 원이 투입됐다.
전남대학교 총동창회 장흥지부회장(회장 이승창) 이취임식이 지난 3월 7일 오후 6시, 장흥종합사회복지관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김창남씨(도의원. 78년 졸업)가 제2대 회장으로 취임했으며, 총무는 김영선, 부회장은 김유열 송하동 박정모 이한영 김권 이연길 이로 등이 선임됐다.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찾아오는 향우들을 맞이하는 총회 준비위원들.재인천 향우회 2,3대 회장을 맡아 인천향우회 발전의 초석을 닦아온 마춘수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4대 재인천 향우회장으로 선임된 박경택신임회장. 박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인준을 받아 앞으로 인천향우회를 이끌어가게 됐다.자랑스런 장흥인상을 수상한 문건식 사무처장(우), 공로패를 수상한 김춘곤 장동지회장.마춘수회장과 함께 기념 촬영한 자랑스런 얼굴들.- 두 분 그동안 인천향우회 발전을 위해 장한 일을 해 오셨습니다!제2대 여성회장에 선임되어 박경택 신임회장으로부터 인준장을 수여받은 강인숙씨(관산읍 신동출신.58세)강인숙회장은, 여성회는 이제 시작이다, 면서 현재 활동하는 20여명의 여성회원들을 배가해, 향우회의
+-서울의 북동부 근교인 경기도 구리시 사노동452-10번지에 수도권의 장흥군 농특산물 판매점이 문을 열었다. 판매장 전경. 김정전 재경장흥향우회장, 최정옥재경장흥중고동문회장 등 서울향우들과 장흥군청 몇몇 실과장, 10개 면장, 번영회장, 유통공사 이사 등이 참석했다.김인규 군수가 축사를 하고. 드디어 개장 테잎컷팅식이 이어지고.유선호의원이 젯상에 발전을 축원하는 절을 올리고, 빈봉투인지는 몰라도 돼지입에 봉투도 물리고.최정옥재경중고동문회장이 돼지의 입과 코, 귓구멍에 돈을 말라 죄 쑤셔넣으며 '구멍마다 돈이 쏱아지옵소서!' 기원하니, 이 판매장 돈 많이 벌겠소!구멍마다 돈으로 무장한(?) 돼지머리가 으젓하게 사람들로부터 돈을 더 갈
출처: Α 65년 친구들의 소중한 만남 cafe.daum.net/snakesmeeting글-사진 : 뽕이야(동봉)http://cafe345.daum.net/_c21_/bbs_search_read?grpid=FKOP&fldid=EylV&contentval=002abzzzzzzzzzzzzzzzzzzzzzzzzz&nenc=mMBGM9n1_rL--UYEDoyTtQ00&dataid=9957&fenc=LlrWDtvRZIE0&docid=CDc8Nzog
5시 30분부터 달집제사가 치러졌다. 달집제사 초헌관은 이명흠 부군수, 아헌관은 윤수옥 장흥문화원장, 종헌관은 위광복장흥읍장, 축관은 장승호 문화관광과장이었다. 달집이 타기 시작한다. 모든 불경사며 불행은 가져가고 행운과 행복만이 축복해주길 빌고 빌었다. 불길 너머 분수가 인상적이었다. "엄선생 올해 장가가게 해 달라고 빌지는 않았나?"달집이 태워지고, 신명모듬패의 풍물공연은 또 이어지고. 이날 마지막 행사로 절정을 이룬 쥐불놀이. 저 불길의 원처럼 우리네의 삶이 또 평화롭고 원만해지길 기원하나이다!
어린이들이 투호놀이.워따메, 뉘집 딸이당가, 귀엽기도 하네이..한재공원의 할미꽃이 탐진강변으로 원정나들이를 했나요? - 할미꽃을 분배해주는 생약초회원들.양기수씨의 소원 써주기 달필이 빛을 발하고.- 김평환선생이 놀라워하는 시선을 감추지 못하고.우리 아들들의 올해 소원은 뭘까?- 민속놀이 경연에서 수상자는 선물을 듬뿍받아 즐겁고.신명모듬패의 풍물이 흥을 더욱 돋구는구나!
신명모듬이 달집을 돌며 굿판을 벌이고 있다.신명모듬이 관중들에게 사물과 모듬북으로 공연을 펼쳐보이고 있다. 장흥문화원의 차기 김기홍 원장(좌)과 위성태(중앙), 조모형(좌)부원장이 정월대보름 행사에 참여했다. 군의회 김화자 부의장도 어머니(중앙)와 함께 민속놀이 구경을 나왔다.김평환씨가 달집에 걸어묶을 소원을 써주고 있다.소원쓰기 순서를 기다리는 어린이들. 문예중흥(文藝中興), 군민화합(郡民和合), 문화창달(文化暢達), 장흥발전(長興發展)의 휘호를 달집에 매달았다. 문예중흥, 문화창달, 군민화합, 장흥발전을 기원하는 소망이 깃들어 있다.달집제사를 지내기 위해 마련된 젯상.악귀도 다 태우고 우리의 불행도 다 태워버리고 우리의 절망도 다 태워버려라! 그
3월 3일 정월대보름 전날 토요시장 입구, '한산한 시장'의 모습 그대로이다. 상설시장 어물전도 한산하기는 마찬가지. 나라 안의 전체적인 불경기가 토요시장까지 불어닥쳤는가. 하기사 그놈의 불경기가 자응이라고 으디로 도망이라도 갔겠는가이. 상설시장에서 이벤트 공연장으로 내려가는 가는 길목에 보름날 제사를 앞두고 농수산물이 총집결, 시장을 열었는데, 여기도 파리 날리기는 마찬가지. 아무리 불경기라고 해도 전국 유일의 토요시장인데 조금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라고 하는데. 군청 노과장! 시장에 나와 농삿일이 걱정되아서 그라고 심각한 표정인가이. 이날은 주점에나 들어가 술이라도 하며 스트레스도 풀고 하지 그래!술 몇잔 한 것 같은디, 멋
장흥읍 송산마을의 대보름 축제현장을 찾다.2007.3.3 마을 입구에 세워진 송산마을 표지판. 이 마을에는 장흥문화마당의 '오래된 숲'이 있다.ⓒ김선욱 마을입구의 전경, 표지판 옆에 세워진 솟대도 보인다. 젊은 문화인들이 마을 공동체를 일구어 나간다는 푯말이 새겨져있다. 멀리 담자락에는 아이들의 예쁜 그림이 희망제작소와 함께 그려졌다. ⓒ 마동욱立春大吉(입춘대길-봄이 되니 크게 길할 것이요) 만상필진(萬祥必臻(만상필진-고문진보에 나오는 글로, 만가지 좋은 일이 반드시 이루어진다)의 휘호가 마을집집마다 붙여졌다. 이 휘호는 용산면에 거주하는 화가 이화복씨가 썼다.ⓒ김선욱 2007년 전남 장흥 송산마을 지신밟기. 집집마다 지신밟기가 풍성한 복을 내려 달라는 기원과 함께 진
오전 10시에 투표장에 나와 투표도 못하고 종일 투표장 근처를 서성거리다 잠시 복지관 앞 벤치에 앉아있는 90 노익장의 강수의 전문화원장. 옆에 있는 분들의 왈, 전관예우도 없느냐며 단단히 원성을 터뜨리고.오후 5시 55분쯤, 또 한 회원이라도 오지 않을까 싶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선거관리위원들. 5시 50분쯤에 해산토굴에서 택시를 타고 투표하러 달려온 한승원씨가 아마 마지막 투표자가 아니었을까 싶다.6시가 지나 드디오 투표가 끝나고, 선거관리위원들이 투표함을 봉인하고 있다.모든 형식은 갖춰야하므로. 투개표를 하기 위해 자리에 앉은 선거관리위원들. 투표함도 탁자 위에 올려지고.개표가 시작됐다. 투표인수 678명. 문화원회원은 모두 1천 1백여명. 이들이 모두 투표권을 가진 것은 아
상-노래하는 미모의 북한 여인들과 접대부.영암신문사(좌), 곡성신문사 대표, 북한여인의 접대부로부터 술한 잔 서비스받고, 눈까지 감긴게 기분이 좋아서인가(?). 좌로부터 곡성신문 박사장. 보성다향신문 최사장. 우측은 영암신문사 문사장 보성다향신문 안서령기자가 북측 여인들과 함께옥류관 현관에 비치돼 있는 북한의 인형및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