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 외국인여성 대상-강좌개설



장흥종합사회복지관(관장최선자)은 지난 해에 이어 금년에도 국제결혼 외국인 여성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활동 등 '문화스쿨'강좌를 개설했다.

복지관은 지난 3월 30일부터 복지관대회의실에서 일본, 필리핀, 태국, 미얀마 등 20명의 외국인 여성을 대상으로 사회적응과 안정적인 생활 문화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한 교육에 들어갔다.

이번 교육은, 3월 30일부터 6월 15일 까지 3개월 과정으로 실시된다.
▲우리춤 체조-안윤순 강사 ▲노래교실-박형기 강사 ▲칼라믹스-오경 강사 ▲사물놀이-박은순 강사 ▲토피어리-윤정순 들꽃회중앙회장 등이 각각 강사로 초빙 되어 지도하게 된다.

또 교육기간에는 중식을 제공, 만남의 시간을 갖게해 상호친목과 우의를 다지게 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운영된다.

특히, 장흥관내 문화유적지와 생테체험장을 견학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 글로벌시대에 발맞추어 우리 장흥의 문화와 현장 체험학습을 통하여 우리 고장을 소개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

최선자 관장은 "2000년도만 해도 100명에 불과했던 외국인 여성들이 날로 늘어나는 국제결혼으로 해서 우리 장흥군에도 현재 200명의 외국인 여성들이 살고 있다"고 말하고 "이들을 위한 문화스쿨은 이들이 하루빨리 우리 고장에서 뿌리를 내리고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 최관장은 " 그러므로 우리 복지관은 이들에게 고국에 두고 온 친어머니 처럼 대모가 되어서 만리타국 낯선 땅에서 사회문화적인 이질감과 소외감 속에서 이중의 고통을 당하며 사는 이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갖고 한숨을 돌이킬수 있는 '만남의 장'도 마련, 가족을 사랑하고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어 이들이 행복한 마음으로 한국에서의 가정생활과 자녀교육에 전념 할수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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