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진 장흥농협(조합장 고홍천)이 2006년 전국 조합별 업적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농협 전남본부는 22일 지역 농ㆍ축협 및 품목조합의 2006년 업적평가 결과 정남진 장흥농협이 전국 16개 그룹 중에서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조합별 종합업적평가는 전국 1천223개 조합을 지역 농협ㆍ축협ㆍ품목농협 및 그룹별 등 16개로 구분하여 한해동안 추진한 각종 사업량 경영상태 조합원 실익지원사업 등을 세부항목별로 계량화해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정남진 장흥농협은 지난 2005년 당시 부실조합이었던 정남진 장흥농협을 흡수합병한 후 합병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킨데 이어 사외이사와 운영평가자문회의 제도를 도입해 조합경영의 투명성을 바탕으로 농어민 실익지원사업 및 경제사업을 비롯 각종 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 농촌형 3그룹 지역 농협 중 최우수 조합으로 선정됐다.


특히 정남진 장흥농협의 경우 부실조합 흡수합병한 후 부실채권회수 및 연체율감소 등을 통해 빠른 시일내에 우량조합으로 변모시키는데 전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 받았다.


고홍천조합장은 “"장흥농협은 과거 부실조합으로 운영되면서 조합원에 대한 각종 편익제공 및 배당이 미흡해 신뢰가 많이 실추돼 있었지만, 합병 후 경영개선과 신뢰회복에 전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우리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와 관심이 함께 일구어낸 결과 이같은 큰 상을 받는 좋은 결실을 얻게 됐다”면서 “2007년도에 전국 최고의 농협에 걸맞게 사업 활성화와 조합원 복지사업에 더욱 충실하여 전국 최우수 농협의 자리를 계속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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