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가족센터(센터장 박혜영)는 지난 3월 15일, 관산지역 여성단체 및 결혼이민자 여성들을 포함한 15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고마1구 경로당에서 음식 나눔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의 결속을 강화하고, 다문화 가족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관산 지역 여성단체 회원들이 결혼이주여성들의 멘토로 나서 돼지고기 주물럭, 배추김치, 나물 등 전통 한국 음식의 조리 방법을 알려주었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음식을 만들었으며, 이를 지역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전달하여 그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장흥읍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소이속크행씨는 “여성단체 회원들이 엄마와 언니처럼 친절하게 음식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주셔서 감사하다”며, “경로당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실 것을 생각하니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박혜영 센터장은 “이번 음식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 화합을 도모하고, 결혼이주여성들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과 사회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다문화가족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한 멘토~멘티 나눔봉사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장흥군가족센터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지역사회 통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행함으로써, 모든 구성원이 함께하는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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