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동절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위생해충구제 특별 방역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겨울철은 모기 유충 등 위생해충이 추위를 피해 하수구, 정화조, 물웅덩이 등 제한된 곳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방제 작업이 가능하다.

보성군은 월동하는 해충의 특성을 고려해 주요 서식지인 아파트 정화조 등 관내 방역 취약지 12개 읍면 539개소를 대상으로 감염병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집중 소득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군민이 쾌적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유충구제 전문업체 투입해 체계적인 방역을 실시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기 한 마리는 약 150개의 알을 산란하고 모기 유충(장구벌레) 한 마리를 잡으면 성충 500마리를 잡는 효과가 있다.”라며 “주민들께서도 집 주변 웅덩이와 화분 받침대 등 물이 고일 수 있는 곳을 유심히 살펴보고 제거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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