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산업단지에 입주한 ㈜로우카본(대표이사 이철)이 개발한 공기 중 이산화탄소 포집기 ‘Zero C(인공숲)’가 2023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로우카본의 ‘Zero C’는 DAC(Direct Air Capture)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포집하는 제품이다. ‘Zero C’는 직접적인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과 포집한 탄소를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 그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본 상을 받았다.

최근 로우카본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과의 협력을 통해 ‘Zero C’로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보도블록을 제작하여 강진만생태공원에 시공했다. 이로써 ‘Zero C’ 기술의 실용성과 성능을 확실하게 입증하며, 탄소중립을 넘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공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지속해서 상승하면서 지구 온난화 문제에 관한 심각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Zero C’는 이러한 시급한 환경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주목받으며, 탄소중립 목표를 빠르게 달성할 수 있는 해법으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2023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은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발명품 전시회로, 첨단기술 분야와 고부가가치 산업제품 등을 중심으로 심사하여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선정하고 시상한다. 시상식은 11월 1일(수)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으며, 전시는 11월 4일까지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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