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서초등학교(교장 이주영)는 지난 10월 18일 토요일 주말을 맞아 학생, 학부모, 지역민이 함께 할 수 있는 놀이 한마당을 운영하였다. ‘장흥서초 추억 만들기 프로젝트’라는 제목에 맞춰 함께 놀고, 먹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100여명의 사람들이 행사에 참여하였다. 

학부모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과 지역민을 위해 조금 더 뜻 깊은 일을 해보고자 하는 학부모회 임원과 운영진의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주말을 이용해 가족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활동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며 행사를 준비하였다. 또한 장흥서초등학교 운영위원회에서도 함께 참여하여 도움을 주었다.

아이들이 함께 놀 수 있도록 미니 운동회로 팀별 이어달리기, 큰 공을 주고받는 킨볼 등의 활동을 진행하였다. 아이들은 승패에 관계 없이 전 학년이 섞여 즐겁게 놀이에 참여하였다.

놀이 활동이 끝난 후에는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떡볶이, 어묵, 주먹밥 등 다양한 먹거리로 눈과 입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간식을 먹으면 친구와 이야기도 주고받으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음식을 만드는 학부모님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가득했다. 

이후에는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선정한 영화를 시청하였다. 편안하게 자리에 앉아 부모님 옆에서, 또 친구 옆에서 영화를 보며 학부모회에서 직접 튀겨주는 팝콘까지 무한리필로 즐기며 영화를 관람하였다. 또한 장흥서초 학생이 아닌 지역민도 아이와 함께 학교를 방문하여 행사를 구경하고 즐기기도 하였다. 

아이들의 행복과 안전을 고민하는 학부모회의 노력 덕분에 성공적으로 추억만들기 프로젝트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장흥서초등학교 학부모회는 꾸준히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월 2회 교문 앞 교통안전 캠페인과 매일 아침독서 프로그램 운영 지원, 육상대회에도 지원하며 많은 일을 함께 하고 있다. 서로 협력하는 학부모회의 모습을 보며 학생들 또한 함께 성장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가족과 함께 뛰고, 친구와 함께 웃는 시간을 통해 장흥서초등학교 교육 비전인 ‘스스로 도전하고 함께 성장하는 즐거운 삶’의 학교가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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