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순미)은 10월 20일 광주 솔로몬로(law)파크에서 장흥 관내 중ㆍ고 학생회 임원 26명을 대상으로 학생자치역량 강화 캠프를 추진했다. 

이번 캠프 프로그램은 학생자치 역량을 키우고 최근 논란이 되는 학교폭력 등 사회적 문제에 대해 학생들이 고민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하였으며 과학수사, 모의법정 등을 구성하여 법교육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법 역사관을 통해 법의 발달 과정을 살펴본 후 선거와 입법 과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여러 법체험을 통해 법질서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장래에 대한 꿈과 진로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소를 옮겨 20일 저녁, 담양 드몽드 호텔에서 교육장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교육장에게 교권침해 문제, 작은학교 살리기, 학교운동장 인조잔디 조성 등과 같은 다양한 안건을 제시하고 개선방안에 대한 질의ㆍ응답의 기회를 가졌다. 

장흥학생연합회 회장 장흥관산고 이OO 학생은 “어렵게만 느껴졌던 법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 교육장님께서 학생회가 학교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방향을 알려주셔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순미 교육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서 학생회 임원들의 학생자치 역량이 한층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 학생자치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학생회 임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학생회 임원들이 학생자치회를 잘 이끌어서 학교에 변화를 주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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