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지난 18일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서순철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11개 읍면의 군민감사관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제2차 군민감사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강진군 군민감사관은 군정에 대한 주민참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시행 중인 제도로, 각 읍면을 대표해 총 11명으로 구성됐으며, 강진군민의 생활불편사항 및 공무원 비위 제보 및 군정에 필요한 사항을 건의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는 주민들의 관점에서 군정의 부조리 및 불합리한 관행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2023년 강진군 자체감사 추진실적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해 추진한 시책에 대해 보고하는 한편, 군민감사관 제도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서순철 부군수는 “군민감사관들께서는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고충과 민원사항을 세심히 관찰 후 적극 제보해 주기 바란다”며 “강진군은 올해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고위공직자를 포함한 직원 교육을 실시하고 행정의 각 분야별·대상별로 청렴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남은 기간에도 참신한 청렴 시책들을 다양하게 시행할 계획으로, 강진군의 청렴파트너로서의 군민감사관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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