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범죄 양상 중 하나가 마약범죄이다. 

예전에는 범죄집단에서만 은밀히 유통되었다면, 요즘은 SNS를 활용한 다크웹이 성행하면서 마약에 대한 접근방법이 더 쉽고 다양해졌다. 

마약을 접하는 연령층도 성인부터 10대에 이르기까지 그 영역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마약 투약의 부작용과 그 이후의 피폐해진 삶에 대해 알려주기보다는 마약투약범을 별거 아닌것처럼 가볍게 노출 시켜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약 옥수수, 마약 방석 등 중독성이 강한 것에 마약이라는 단어를 붙여 그 위험성을 낮추고 대수롭지 않은 일처럼 여겨지게 한다. 하지만 마약은 중독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한번만 투약 하더라도 각종 금단증상과 구토, 두통, 호흡 억제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한다. 

또한 마약은 각종 2차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no exit’ 캠페인은 우리 사회에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근절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경찰에서 마약 단속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개인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처음부터 접근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 아이들이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마약청정국’의 지위를 다시 찾는 그날까지, 사회는 물론 개개인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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