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2023년을 ‘문화예술관광 르네상스 원년’으로 선포하고 지역발전에 전력하고 있다.

먼저 슬로건 정리가 필요하다. 때에 따라 ‘역사 문화예술관광 르네상스 원년’이라며 역사가 첨가되더니 어느 땐가 역사가 빠지고 스포츠가 포함된 ‘문화예술관광 스포츠 르네상스 원년’으로 공식 석상에서 대두되고 있으니 ‘르네상스 원년’ 목표와 시행 계획을 확실히 정하고 실행했으면 한다.

군민들은 평소에 르네상스라는 말을 종종 듣는데 무슨 뜻인지 헷갈려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우선 르네상스는 프랑스어에 해당하는데 ‘재상’ 또는 ‘부활’이란 뜻을 담고 있다. 이러한 르네상스는 이탈리아에서 일어난 14세기 말에서부터 16세기 초에 걸쳐 전 유럽에 퍼지게 된 예술과 학문상에 해당한다고 한다.

이러한 르네상스를 ‘문예부흥운동’ 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중세 시대 경 기독교에 억눌려있던 고대 그리스, 로마의 인간 중심의 문화와 예술을 다시금 일으키게 하기 위한 운동이라 볼 수 있다.

장흥군이 통 크게 ‘문화예술관광 르네상스 원년’을 선포했다. 그러나 실체가 안개 속에 가리어 보이지 않다는 것이다. 모든 군민의 소망은 장흥군의 ‘문화예술관광 르네상스 원년’ 선포가 낙후된 지역발전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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