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조성돈/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25일 경주 본사 코라드홀에서 조성돈(64) 제5대 이사장 취임식을 열었다.

조 신임 이사장은 “방사성폐기물관리법이 공단에 고준위방폐물 관리사업자로서의 역할을 위임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며 “고준위방폐물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것을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준위방폐장을 건설해 원전에서 보관중인 사용후핵연료를 방폐장에서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은 방폐물 관리사업자인 공단의 당연한 책무”라며 “투명한 절차, 과학적 합리성에 기반한 기술 개발 등을 통해 공단이 고준위 방폐물 관리사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중저준위 방폐물 사업을 시작한지 14년차를 맞아 이제는 사업성과를 증명해야 하는 시기”라며 공단의 대표 사업성과인 방폐물 인수ㆍ처분량 확대와 표층처분시설 및 방폐물분석센터 건설 등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통해 안전을 토대로한 중저준위 사업의 도약을 강조했다.

특히 “방폐물사업은 국민의 신뢰에서 비롯되는 만큼 많은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은 모든 직원들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주문, 이와함께 “임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도 마련해 공단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조성돈 이사장은 강원도 평창 출신으로 한국외대 해운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경영본부장, 기획조정실장, 성과관리실장, 대외협력실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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