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28일 제16회 모임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4년만에 제17회 평장리 향우회(회장 정주환) 모임이 지난 4월 2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3시까지 수락산벽운계곡 사계절 식당에서 개최되었다.

먼저 정주환 회장은 “오늘 우천임에도 불구하고 연로하신 몸으로 1~3시간 소요되는 경기광주,인천, 용인등 원거리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고향 모임에 항상 애착을 갖고 계시지만 부득이 몸이 불편하여 동참하지 못한 김사진, 정창환, 김남국, 김용옥, 김규만, 김월혜, 김호규, 임형식 향우님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드리고, 그동안 바쁜 사업에도 어렵고 힘든 일 마다않고 봉사해 준 김용현총무, 총무를 보좌해 준 김선호향우와 찬조금으로 운영에 협조해 주신 김중환, 임형식, 정형태 향우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오늘하루 만이라도 모든 걸 잊으시고, 여기 공기 좋은 수락골에서 정다운 옛 고향 얘기로 즐거운 정담 나누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정상환 고문은 향우회 모임은 체력이 허락하는 한 참석하겠다는 말에 큰 박수를 받았고, 일제 강점기 때의 김수환 향우의 초등학교생활, 훈련소 군생활기 등 어릴적 옛 이야기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먼저 떠나 아쉽게도 다시 볼 수 없는 김석주, 오노원, 정준기 향우의 명복을 빌었고, 차기회장으로는 1차 모임에서 무산되고 2차 모임에서 오양원향우가 봉사 뜻을 밝혀 차기회장으로 추대되었다. 

오늘 하루 향우들을 만나 즐겁고 행복을 시간을 보냈으며, 앞으로도 건강관리 잘하여 1년에 한번은 꼭 만나기로 서로 약속하며 내년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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