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이 마음 편히 농사지을 수 있도록 정부는 쌀 최저가격 보장하여 매년 거리 투쟁으로 희생하는 농민의 피해를 막아야 한다.  

장흥군 9개 농업인단체는 4월24일 오전 10시 장흥군청 앞에서 양곡관리법 거부권 행사에 따른 반대 집회 및 생산비가 보장되는 쌀 목표 가격제로 양곡관리법 개정 요구 장흥 농민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대회에 참석한 70여 명의 회원은 1톤 트럭 20대에 분산 탑승하고 장흥군청 앞을 출발 장흥군 전역을 돌며 양곡관리법 거부권 운동의 취지를 알리고 양곡관리법 개정을 촉구하는 차량 시위를 펼친 후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국회의원 장흥사무소 앞에 집결 농민들의 강력한 요구 사항을 전달했다.

김성곤(쌀 전업 농민회장)은 농업과 농민을 외면하는 정부에 강력항의하면서 농민들의 요구안이 성사될 때까지 투쟁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전국농민회 광주ㆍ전남 총연맹 윤일권은 지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듯 민주당도 비판받아야 마땅하다고 외치면서 윤석열 정부의 양곡관리법 거부권 행사는 정당하다고 평가하면서 민주당이 새로운 개정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시위에 참석한 김성 장흥군수는 윤석열 정부의 거부권 행사로 농민과 농촌을 위한 새로운 입법이 추진되어 농업ㆍ농촌을 살리는데 정치권의 강력한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행 양곡관리법... 양곡을 매입하는 경우 그 물량은 해당 연도에 생산되는 미곡에 대한 수요량을 초과하는 생산량을 기준으로 산정하여야 한다. 다만, 미곡 가격이 급격하게 변동되거나 변동이 예상되는 경우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경우 수요량을 초과하는 생산량 이상 또는 이하를 매입하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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