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일색인 22개 시군 전라남도에서 유일하게 진보당 도의원이 있는 곳이 이곳 ‘장흥’이 되었다. 

농민수당의 주역 박형대 후보는 7289표(62.02%)를 획득해 4463표(37.97%)에 그친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박 당선자는 “기득권으로 변질된 민주당에게만 호남의 미래를 맡길 수 없고 그 대안으로 진보당에게도 기회를 준 것”이라며 “군민들께서 위임해준 권리를 장흥군의 발전과 군민 행복에 바칠 것”이라고 전했다. 

장흥읍 월평마을 이장 경험과 3년여 동안 진행해 상인들의 환영을 받았던 아이스팩 재사용 운동, 칼갈이봉사, 핵심공약으로 내세운 공립태양광 사업을 통한 기본전력 무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리고 제안했던 ‘전남문학관 건립’과 미술관없는 장흥에 ‘전남도립미술관 분관’이 생기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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