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토요시장 내 한 가게앞에서 실랑이(?) 하는 소리가 들린다. 한 학생이 조그마한 병을 주인에게 전달하고 있었고 주인은 돈이 필요한 건지 묻고 있었다.

지난 5/28(토) 장흥중학교(교장 하태석)에서는 대한민국이 물 스트레스 국가로 분류되어 있음에 학교 과학의 날 행사를 통하여 천연 주방세제 400여개를 만들어 토요일 쉬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나눔 행사를 하는 중에 오해가 생기면서 대화하는 내용이었다.

학생들이 친환경 생태교육 수자원 보호 환경 캠페인을 하고 있노라 자세히 설명드리니 “학생들이 좋은 일을 하는데 내가 오해했다. 지구환경보호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아침 일찍 탐진강에 모여 나눔행사를 통하여 학생들이 지구환경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도 하고 물을 어떻게 사용해야 되는지 더 많이 설명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몇분의 선생님들이 참여하여 학생들과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함께 물건도 나르고 함께 어르신들과 주변 상인들에게 천연주방세제를 나누어주는 스승과 제자들이 활동을 통해 찐한 사이가 되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행사와 함께 한국NGO레인보우 장흥지회는 학생들과 함께 폭력없는 장흥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하며 장흥에 폭력이 없도록 하자 외치며 지역민들이 청소년들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갖도록 부탁하기도 하였다.

행사에 참가한 홍ㅇㅇ학생은 “ 어른들에게 무엇인가 나눔하면서 이야기하는게 재미있어요. 혹시 다음에도 할 수 있는가요” 라며 즐겁게 참여했음을 전했다. 

물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증대하고 물 낭비를 방지하는 개개인의 습관 형성을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게 사실이다. 이를 위해 학생들의 나눔활동과 지구환경지킴이 활동이 더 아름답게 보여지는 이유이다. 

환경보호를 위하여 1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며 미세플라스틱의 생태계 오염을 예방하는데 참여하고자 장흥중학교는 2022년 1회용 플라스틱 컵ㆍ물병 없는 학교선언에 참여하게 되었다. 
/전남교육신문 명예기자 문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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