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최조의 군(軍)특성화 고교인 장흥 정남진산업고등학교(교장 최경록)가 육군 기갑조종분야 3학년 학생 17명을 대상으로 4월 25일 입단식 행사를 개최했다. 

정남진산업고는 국방부로부터 선정된 전남 최초의 유일한 군특성화고등학교로서 육군 기갑조종분야 부사관을 양성하는 학교이다. 2019년도에 국방부로부터 군특성화고로 선정되어 1기와 2기 학생 40명을 배출하였고, 현재는 3기 17명의 학생들을 양성하고 있다.

입단식은 학교운영위원 및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자체행사로 진행되었으며, 군특성화 학생들의 입단 선서와 지휘 학생들에게 견장을 수여하였다. 앞으로 군특성화 학생들은 기갑조종분야의 교육과정 이수, 전문기술 습득, 체력단련, 군부사관으로서 직무수행ㆍ전공분야 자격증 취득을 학교에서 교육받게 된다.

군특성화 학생들은 3학년 1년 동안 육군 기갑조종분야의 전문적 지식 및 기술을 교육을 받고 졸업직 후 바로 육군에 입대한다. 입대 후에는 e-MU대학 진학 및 부사관 임관, 전역 후 취업 지원 등 혜택을 누리게 된다.

한편 2021년 군특성화 2기 졸업생들은 방과후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1인당 평균 8.5개의 자격증을 취득하여 졸업하였다. 

현재 재학 중인 군특성화 3기 3학년 학생들도 용접, 자동차정비, 굴삭기, 지게차, 로더, 롤러, 컴퓨터 등 1인당 평균 12개의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올바른 인성을 갖춘 최고의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학교장은 입단식에서 “전남 최초의 군특성화 학교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군특성화 과정을 잘 이수할 수 있도록 힘써 주길 바란다”며  전국 최초 기갑 조종 분야 국방부 지정 군특성화 학교로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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