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지난 3일 장흥경찰서 목민관에서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흥군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는 장흥군과 장흥경찰서, 장흥교육지원청, 전남 북부권 아동보호 전문기관으로 구성됐다.

주요 활동으로는 지역 학대 피해(의심) 아동과 피해사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기관별 보호 및 지원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아동학대 사건의 80%는 가정 안에서 발생하고 학대행위자의 76%가 보호자이다.

이러한 현상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더 높아졌다.

이에 장흥군은 지역사회 중심의 면밀한 관찰과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이 반드시 필요함을 인지하여 2021년부터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왔다.

2022년 제1회 협의체 회의에서는 아동학대 피해(의심) 아동에 대한 보호계획 수립과 원가정 복귀 프로그램 진행, 보호아동 지원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장흥군 관계자는 “아동학대 조사업무가 지자체로 이관되면서 아동학대 대응에 대한 지자체 책임이 강화되고 있다”며, “아동학대 사건은 엄중한 사안인 만큼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 기관별 역할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우리 지역 아동학대 조기발견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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