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는 건강보험료와 의료수가가 각각 인상된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는 4일 2007년도에 적용할 건강보험료 및 의료수가와 관련 직장가입자의 보험요율은 현행 4.48%에서 4.77%로, 지역가입자의 보험료액은 131.4원에서 139.9원으로 전년보다 6.5%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의료수가는 현행 60.7원에서 62.1원으로, 전년보다 2.3% 인상된다.


이번 보험료 수가 결정은 가입자 대표, 공급자 대표 및 공익대표 등이 참여한 총 4회의 건정심, 총 5회의 소위원회를 통해 ▲환자의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한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노인인구와 만성질환자 증가에 따라 급증하는 보험 급여비 증가 추세 등을 고려했다는 게 건정심측 설명이다.


건정심 관계자는 “국민들의 보험료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6.5% 선에서 인상하기로 의결했다”며 “의료수가(환산지수) 결정과 관련해 건정심에서는 의료행위의 원가 비용 변동 정도와 전년 대비 보험급여비 증가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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