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고품질 표고버섯 신품종 ‘태향고’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태향고는 톱밥재배용 버섯이다. 버섯 발생 온도가 5~15℃ 범위로 늦가을과 이른 봄에 생산이 적합한 저온성 품종이다.
태향고는 버섯이 크고 단단하며, 식감이 우수하다. 또한 갓이 두껍고 다른 품종에 비해 천천히 펴지며 대가 굵고 버섯의 무게도 무겁다. 다른 품종보다 크기 때문에 스테이크 등 각종 요리에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태향고는 품종 출원 후 등록을 위한 재배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품종 등록 후 재배를 원하는 지자체와 농가에 보급하 예정이다.
산림미생물연구과 한심희 과장은 “첨단 생명공학 육종기술을 적용하여 소비자와 생산자의 기대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국내 재배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국산품종의 자급률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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