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석)은 행복한 가정 만들기 일환으로 1쌍의 저소득 다문화 동거부부에게 장흥축산농협(조합장 김재은)의 장소협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인한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하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합동결혼식을 거행하였다.
이날 합동결혼식은 장흥읍에 거주하는 신랑 오성원(48세), 신부 호에른스레이메아스(30세)씨로 캄보디아에서 시집을 와서 3년전 가정을 이루었으나 경제적 사정이나 기타 다른 사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고 있는 가정으로 효성교회 임성곤 담임목사(복지관 대표이사) 주례로 진행되었다.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1쌍의 동거부부가 행복한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장흥종합사회복지관 운영이사회, 참사랑장기요양센터(센터장 임성곤), 장흥병원(원장 김동국), 님프만(대표 김종근), 삼성디지털프라자(대표 김영지), 할리스(대표 차진영), 주연테크(대표 박찬규), 전진청과(대표 김유성), 장흥군여성자원봉사회(회장 이성숙), 장흥군다문화가정센터(센터장 박해영)에서 주방용품, 이불 세트 등 살림과 축의금을 보내주시어 결혼식에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김영석 관장은, 장흥군에서 실제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고 계시면서도 여러 가지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 거주 동거가정을 대상으로 합동결혼식을 거행하여 줌으로써 보다 건강하고 안정된 가정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지난 2006년 4쌍을 시작으로 금년 1쌍을 포함, 총 47쌍에 대하여 순수 지역주민들의 후원금(8,700만원)으로 결혼식을 올려 주었으며, 따뜻한 사랑과 아낌없는 성원을 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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