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장흥군수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정종순 현 군수를 비롯하여 민주당 소속의(가나다 순) 곽태수 전남도의회 의원, 김성 (전)장흥군수, 김순태 민주당 전남도당 농어촌경제특별위원장, 사순문 전남도의회 의원, 신재춘 (전)전남도지사 정책특별보좌관, 조재환 장흥민주평화광장 상임대표 등 7명이다.      /편집자 주

▲정종순/현)장흥군수
▲곽태수/전남도의회 의원
▲김 성/전)장흥군수

 

 

 

 




 

▲김순태/민주당 전남도당
농어촌경제특별위원장
▲사순문/전남도의회 의원
▲신재춘/전)전남도지사
정책특별보좌관











 

▲조재환/장흥민주평화광장
상임대표 조재환
장흥민주평화광장 상임대표

전국은 내년 3월9일 대선이 초미의 관심속에 장흥군수 선거는 타 시ㆍ군과 비교하여 후보자도 많고 오래전부터 과열 현상이다.
민주당 예상후보는 6명이다. 최종 한명으로 압축되면 현 정종순 군수와 1:1 빅 매치가 예상되지만 국민의힘이 후보를 낸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7일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발표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전 대표와 대선에서 1대1로 맞붙는 것을 전제한 가상 양자대결에서 우세를 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와의 양자대결에서는 오차범위 밖 우세였으며, 이 전 대표와의 양자대결에서도 오차범위 내이지만 우위를 보였다. 가상 대결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에게는 희망적인데 충청권 지지율이 그대로 이어질지는 아무도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에 이낙연 후보의 선전을 기대하는 호남의 분위기는 있지만 지지율은 이재명 지사에게 밀리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낙연 후보는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네거티브는 않겠다고 선언 마지막 역전을 준비하고 있다.

●호남민심의 변화가 시작되고 있나?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들은 정권교체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호남의 민심도 많은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호남에서 윤석열의 지지율이 29.2%, 홍준표는 35%의 지지율이 최근 조사가 발표되었다. 무조건 민주당이라는 고정관념이 이번 대선에서 깨질지 의문이다. 여론조사는 문항과 방식 등에서 많은 차이가 나타나고 있어 100% 믿기는 어렵다는 평론가들의 의견이 있다. 그러나 과학적인 조사방법이니 안 믿기도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동안 국회의원, 군수, 도의원, 군의원 선거에서 장흥신문사가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여론조사를 실시하여 공표했는데 모두 맞았다.

●장흥군수 선거 네거티브 전략 통할까?
이낙연 후보의 이재명 후보에 대한 네가티브는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래서 전략수정이 불가피 했던 것이다.
장흥군수 선거도 무소속 출마가 예상되는 현 군수에게는 군의원 7명 전원이 민주당 소속이며 지역구 도의원도, 출마예상후보 6명도 모두가 민주당이다. 부풀려지는 네거티브 공세에 유권자는 강 건너 불구경하듯 조용히 후보자의 정책을 볼 것이다. 내년 6월1일 치러지는 장흥군수 선거는 정당 선택도 아니고 네거티브 공격 후보보다는 비젼과 인물을 선택하려는 군민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전쟁터에서 승리하려면 무엇보다 싸움 방식을 잘 선택해야 한다.
네거티브는 주로 언론을 적극 활용한다. 캠프는 언론을 매개체 삼아 상대방과 공방을 주고받는다. 의혹이 터지는 곳도 언론이고 해명할 수 있는 통로도 언론이다. 상대를 공격하는 이유는 상대에 대한 ‘부정’을 통해 자신을 향한 ‘강한 긍정’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에게는 결정적 한 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보다 좋은 전략도 없다.
투표일이 임박할수록 이런 네거티브 전략은 극에 달한다. 상대 후보에게 해명의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해서다. 선거 때마다 어김없이 반복되는 현상이다. 그러나 네거티브 전략은 유권자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 만큼 신중할 필요가 있다. 검증이라는 미명하에 상대의 팬티 속까지 들여다보려는, 그나마도 거짓이 대부분인 흑색선전들이 난무하다 보니 선거가 이미 끝난 후 뒤늦게 진실이 밝혀지는 경우도 허다하다.
대선 선두를 달리는 이재명과 윤석열이 총 공세의 네거티브 공격을 받고 있지만 지지율에 큰 변동이 없는 것만 봐도 선거판 네거티브는 사라질 때가 되었다.

●대선이 미칠 장흥군수 선거.
여야 모두 대선경선이 끝나면 원 팀을 구성하여 본선 승리를 위하여 뭉치자고 약속한다. 그러나 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가 낙선하면 원 팀도 당도 필요 없이 기권하거나 타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응답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6명이 장흥군수에 출마하기 위하여 진즉부터 표밭갈이에 나섰다. 이중 5명이 탈락하고 1명이 공천권을 쥐고 본선 승리를 위하여 원 팀 구성을 해야 하는데 문제는 간단하지 않다. 경선패배의 감정에 골을 메우는 것도 힘들지만 운동원들의 흡수통합은 도저히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만약 대통령선거가 박빙으로 승부가 나면 무소속후보가 유리하다는 여론도 있다.

●선거가 축제일 순 없을까?
미국 링컨 대통령은 “투표는 탄환보다 강하다”라는 말을 남겼다. 유권자의 현명한 한표 한표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일깨우는 말이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얼굴 가득 인상 쓰고 주먹을 휘둘러가며 소리 질러 유세하는 후보, 동원인지 자발인지 모르지만 주최 측이 나눠준 플래카드나 보드 하나씩 들고 후보 유세 끝말에 맞춰 박수 치는 관중들의 모습이 익숙하다. 그리고 유세 현장을 지나는 주민들과 상인들은 시끄럽다고 귀를 틀어막는다.
투표하겠다는 의지가 솟기는커녕 선거철 유세 과정 자체가 국민들에게는 스트레스인 것이다. 다가오는 장흥군수 선거는 네거티브 없는 정책대결을 유권자는 바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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