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진도서관 이달의 추천도서
 
 도서명 :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공감의 두얼굴)
 저   자 : 프리츠 브라이트하우프트
 출판사 : 소소의책
 도서관 청구기호 : 기증181.7-브292나

[추천서]
“나도 그렇게 생각해”라는 공감의 말을 들으면 우리는 상대방이 나를 이해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공감의 진실을 파헤치는 동시에 공감이 자칫 부도덕적인 행동과 거짓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비판한다. 공감은 자아 상실, 즉 자신의 관심사와 관점을 잃어버릴 위험을 안고 있다.
저자는 스토커, 자신에게 불가능한 것을 자식들을 통해 체험하고 싶어하는 ‘헬리콥터 부모’ 현상을 통해 공감의 어두운 면을 이야기한다. 영화배우 조디 포스터의 스토커 팬, 독일 총리 앙겔라 메르켈과 난민 소녀의 이야 기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 책은 공감이 공동체사회에서 살아가는데 꼭 필요하지만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책에서 소개된 공감의 어두운 면에 대해서 모두 다 동의할 수는 없어도 공감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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