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반에 접어든 고흥 보성 장흥 강진지역 4.15총선은 민주당 김승남 대 민생당 황주홍 무소속 김화진 후보의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김 후보는 ▲농어민기본소득 보장법 제정 ▲무역이득공유제법 제정 기초농산물최적가격 보장제 법제화 농어업 예산 5%이상 상향 임업 및 수산 공익형 직불제 도입 추진 ▲인구소멸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기후변화 대응 농업클러스터 조성 ▲전남중남해안 관광허브 조성 등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지역을 위해 힘이 될 수 있는 집권여당 재선 국회의원이 돼 그동안 소외됐던 전남 중남해안의 부족한 관광인프라를 확충해 체류형 관광지로 변화시켜야 한다”며 “부산과 전남 동부권, 서부권을 찾는 관광인구를 강진만ㆍ득량만 지역으로 유입할 수 있는 일에 앞장설 수 있도록 꼭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을 맡고 있는 황 후보도 ‘농어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황 후보는 주요공약으로 ▲농어업 예산 확대 ▲5대 민감품목 ‘지역생산 할당제’ ▲공익직불제 예산 3조 확보 ▲양봉을 포함한 임업직불제 도입 ▲수산직불제 확대 ▲농어민수당제 ▲치유농업ㆍ산림치유ㆍ해양치유 활성화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모든 국가기관의 특수활동비 폐지 ▲국회의원, 장ㆍ차관 특권 폐지 등을 제시했다.황 후보는 “국회에서 꼭 해놓고 싶은 일이 싸우지 않는 국회, 농어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드는 것”이라며 “상대적 가난에 힘겨워하는 300만 농어민들을 위한 정치,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정치, 호남을 발전시켜 지역균형 발전을 이루는 정치를 실현하고자 3선에 도전한다. 지역발전과 호남발전의 견인차도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는 국민의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한 고흥 출신의 김화진 후보는 '대한민국 농어업 문화관광 특구 건설'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역 민심을 다지고 있다.
김 후보는 주요공약으로 ▲고흥에 우주항공센터와 스마트팜 밸리 문화관광권 조성 ▲보성에 녹차ㆍ소리문화관광권 조성 ▲장흥에 탐진강 유역 스포츠 문화 관광권 조성 ▲강진에 병영성 역사 문화 관광권 조성 등으로 제안했다.

김 후보는 “우리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은 대한민국 농어업 문화관광 특구가 돼야 한다.
인구 유입과 관광객 증가가 존폐 위기의 우리 지역을 살리는 길”이라며 “생산ㆍ가공ㆍ유통ㆍ관광이 융복합으로 이루지는 혁신6차산업으로 전환해 스마트한 혁신산업구조에 의한 청년 일자리가 보장돼야 한다. 저 김화진이 이 시대의 적임자”라고 표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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