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총선, 고흥ㆍ보성ㆍ장흥ㆍ강진>
더불어민주당 경선재심, 지역민 2,500여명 재경선 촉구탄원서 제출도 허사

권리당원 명부유출로 고발된 김승남 예비후보 자격 박탈 요구
허위사실유포, 각종 불법 선거운동으로 민심 왜곡된 불공정 경선철회 주장
김승남측, 노무현대통령 청와대 행정관이었던 한명진 후보를 박근혜 측근이라며 허위 비방

▲지난 8일 2,500여명의 재경선촉구 탄원서를 제출하고자 중앙당사를 방문한 지역민대표단이
김승남예비후보 자격박탈을 요구하고 있다.

고흥ㆍ보성ㆍ장흥ㆍ강진 경선재심이 열린 지난 8일 오후1시 군민 20여명은 2,500여명이 서명한 재경선 촉구탄원서를 제출하고자 중앙당사를 방문하였다.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경선결과 김승남 예비후보의 공천을 확정하자 권리당원명부의 사전유출, 상대후보자에 대한 근거없는 허위사실 유포 등 김승남 예비후보에 의한 각종 불법선거운동과 불공정한 행위들로 인한 민심이 왜곡된 불공정 경선을 철회하고 김승남 예비후보의 자격 박탈을 요구하고 있다.

권리당원 명부 유출, 허위사실 유포
각종 불법 선거운동으로 얼룩진 경선의 책임자 배제와 재경선을 촉구하는 한명진 경선후보의 기자 회견문

안녕하십니까? 저는 21대 총선 전남 고흥, 보성, 장흥, 강진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한명진 입니다. 먼저 안타까운 일로 이 자리에 서게 되어 송구한 마음으로 여러분께 정중히 인사 올립니다.
저 한명진은 지난 3월 1일부터 3일까지 김승남 예비후보와 당내 경선을 펼쳤습니다. 공명정대하게 치러져야 할 경선이 사전 당원명부 유출, 허위사실 유포, 흑색선전, 당의 방침을 위배한 지지선언 등 불법, 위법적 행위가 난무하였기에 고흥, 보성, 장흥, 강진 경선은 원천적인 부정선거로 행해진 불공정 경선입니다.
저와 경쟁을 펼쳤던 김승남 예비후보는 공정한 기회를 부여한다는 더불어민주당 입장과는 달리 유사 선거사무소를 운영하는가 하면 선대위원장을 통해 사전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당원명부를 입수, 대량 문자를 날려 이에 반발한 당원에 의해 검찰에 고발당하는 등 부정선거를 단행했습니다.
특히, 지역위원회 사무실 간사로 근무하고 있는 서 모씨가 중립의무를 위반한 채 박근혜 측근이라는 아무 근거도 없는 허위사실을 페이스북을 통해 유포하고 김승남 예비후보 측에서 문자 등으로 재 유포하는 방식의 부정한 방법을 동원하여 공직선거법과 중앙당의 당내 경선 지침을 위반하는 해당행위를 자행했습니다.
또한, 김승남 예비후보는 지난 20대 총선 목전에 지역 당직자들과 동반 탈당하여 국민의당 입당하는 해당행위를 범했으나 중앙당에서는 페널티를 받지 않았으며 경선이 시작한지 몇 시간이 지나도 않았는데 마치 당선이 된 듯 당선인사 문자를 보내 경선이 끝난 것으로 오인하게 만들어 경선 참여 포기를 유도하는 등 민주당의 경선방침을 무시하고 자신의 공천만을 위해 원천적인 불법, 위법적 행위를 서슴없이 저지르는 선거방해 행위를 펼쳤습니다.
이 같은 사실을 경선 기간에 인지한 저 한명진은 어떠한 경우라도 해당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는 자세로 경선에 임하며 김승남 예비후보의 불법, 위법적 부정행위를 제재해 줄 것을 중앙당이 여러 창구를 통해 요청하였지만 안타깝게도 아무런 조치가 없어 부득이하게 언론에 호소하게 되었습니다.
4년 전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호남에서 무참히 패배했습니다.
문재인대통령을 중심으로 당원동지들의 각고의 헌신 속에 무너진 호남의 민심을 회복하였습니다.
그러나 김승남 예비후보처럼 부정한 행위를 일삼는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받는다면 그 간의 노력이 허사가 될 것입니다.
두 달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지역민들을 만나면서 제가 중앙정부에서 일하면서 알던 것보다 지역경제 침체와 인구소멸 위기는 훨씬 심각하며 이로 인해 기존 정치인에 대한 불신이 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지역민들이 새로운 인물을 갈망하고 당이 인재영입에 공을 들이는 것이 아닙니까? 이러한 지역민들의 마음이 얼마나 절실한지는 이번 경선에서 정치신인인 저 한명진에게 보낸 성원과 지지가 역설적으로 보여 주는 것입니다.
이에 저 한명진은 지역민들의 간절한 열망을 무참히 짓밟은 불공정 경선의 결과를 즉시 철회할 것을 요구하며 권리당원 명부 유출, 허위사실 유포, 각종 불법 선거운동으로 얼룩진 경선의 책임자 배제와 재경선을 촉구합니다.
2020년 3월 6일
더불어민주당 고흥 보성 장흥 강진 예비후보 한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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