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정종순 군수)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염 차단을 위해 24시간 비상방역 예방으로 아직까지 감염확진 환자는 발생되지 않았으나 지역경제는 최악으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홉스(Hobbes. T. 1588~1679)는 “리바이어던(Leviathan)”을 통해 사회 계약설을 주장하였다. 그는 모든 인간은 사회성을 결여한 이기적이며 평등한 존재라고 보았다. 그리고 자연 상태, 즉 무정부 상태는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상태라고 생각했다. 자연 상태에서 인간은 항상 죽음의 공포에 시달리고 외롭고 비참하다. 따라서 자연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모든 개인은 자신의 자연권을 제3의 주권자에게 자발적으로 전부 양도한다. 이렇게 주권자, 즉 국가 혹은 정부는 개개인에게서 양도받은 권리를 이용하여 절대적인 강제력을 행사하여 사회를 평화로운 상태로 이끌어 나가게 된다는 것이다.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라는 말은 로마 시대 귀족들로부터 유래된 말이다. 사회 고위 지도층 인사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 사회에 대한 책임을 가리키는데. 귀족으로 정당하게 대접받기 위해서는 ‘명예(노블리스)’만큼 ‘의무(오블리제)’를 다해야 한다는 뜻이다. 사회 고위층의 봉사와 기부 등을 의무인 동시에 명예로 인식했던 말이다.

그동안 장흥에서는 인재육성장학기금 불우이웃돕기 독거노인 돕기 각종 장학제도 등 민간차원의 수많은 기부가 이어져 내려오는 아름다운 풍습이 있다.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마비수준의 길을 걷고 있으니 이제는 장흥군이 지역주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요소를 찾아 시행해야 한다.
정치는 국민에게 빵을 주는 것이라고 한다. 나라가 어려우면 국민이 앞장서고 국민이 어려울 땐 나라는 국민이 살길을 열어주어야 한다.

장흥군은 지역주민의 생활보장을 위하여 실현 가능한 대안을 찾아야 한다. 건물주의 임대료 하향조정 협의 유도, 자영업자 도ㆍ소매, 숙박 및 음식점업 대출협력 건의, 업체와의 협렵체계 구축으로 공사조기 발주와 공사비 지급, 장흥군 소유 공공재산의 임대료 감면, 각종 세제혜택 연구, 농어민 축산인의 대출금 중앙에 연기 요청, 대형공사 사업장 관계자와의 만남을 통해 장흥군 내 업체 및 장비와 기자재를 구입해 사용하기, 사업장 근로자는 장흥군민으로 우선 채용하기, 식사와 간식은 군내 식당과 상점 이용하기, 임금을 제외한 직원 격려 시 군내 생산 농특산물과 장흥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기, 전통시장 이용하기, 임직원 주소는 장흥군으로 전입하기 등을 협의하며 상생 협력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갈 각종 제도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장기적이고 강력한 대책을 강구해야할 것이다.

특히 장흥군민의 자발적인 노력이 중요하다. 건물임대료 인하 문제는 매우 큰 충격요법으로 등장하여 소상공인과 임대주가 함께 위기극복의 상생안으로 군민이 함께 코로나19를 의연하게 대처하는 좋은 선례를 만들어 어려운 시국에 장흥군민이 뭉쳐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본보기가 될 것이다.
하여 장흥군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군민제안 창구를 서둘러 만들고 실현 가능한 방안을 찾고 실천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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