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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혁신(革新)의 길을 걷자
백광준 기자  |  bbkj5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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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13  11: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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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장흥군의회, 장흥군민, 출향향우까지 혁신의 길을 걷자.
개혁과 혁신이란 단어는 우리사회 어느 곳에나 자주 등장하는 단어이다. 우리는 주변에 문제가 무엇인지 알면서도 해결책을 제시하기가 난망한 경우가 많다. 개혁은 제도나 기구 따위를 새롭게 뜯어고치는 것이라면 혁신(革新)은 잘못된 것, 부패한 것, 만족스럽지 못한 것 등을 개선하거나 고치는 것을 말한다. 즉, 묵은 관습, 조직, 방법 등을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방법으로 새롭게 바꾸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기술, 관리, 인적 자원 혁신의 세 가지로 분류가 가능하고 상호 의존적으로 발생한다. 혁신은 지방자치 경영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장흥군은 국민권익위원회가 9일 발표한 청렴도 평가에서 꼴찌인 5등급을 받았다. 3년째 계속  5등급이니 내년은 어떨지 걱정이다. 친절과 청렴을 기본정신으로 출발한 민선7기, 특단의 혁신점검이 필요하다.
청렴도 평가는 내부청렴도, 외부청렴도, 정책고객평가를 하여 등급이 결정된다. 공무원의 청렴도가 가장 중요하며 민원인들의 업무에 만족도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군수가 아무리 청렴을 주장해도 장흥군공직사회구조가 혁신의 길을 걷지 못하면 공염불이 된다. 장흥군의회도 문제점이 많다. 장흥군의회는 7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의안 가결 시 한사람의 의원만 반대해도 가결되지 못하는 민주국가에서 볼 수 없는 의회운영은 아닌지 군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의원들이 각종 위원회에서 갑 질은 하지 않는지? 집행부를 감시견제하라고 했더니 집행부의 심부름꾼으로 전락하여 상위법에 위반되는 조례제정은 하지 않았는지 의문이 앞선다. 장흥군의회가 잘못 운영된다면 장흥발전도 없고 군민 피해만 늘어나는 것이다. 장흥군의회도 장흥군의 청렴도 최하위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스스로 혁신의 길을 찾아야 한다.

장흥군 공직사회가 기름과 물의 관계로 보인다는 군민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문제는 군수의 인사정책을 탓하는 군민이 많다는 사실을 군수는 알아야 한다.  지난 1년 크고 작은 인사를 모두 합하면 매달 인사가 단행되었다. 인사기준을 정확히 세우고 집행한다고 하지만 잦은 인사로 업무에 계획성, 연속성, 신속성 전문성이 떨어지다 보니 군민들은 불안해하는 것이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다. 좋은 인재를 뽑아서 적재적소에 쓰는 것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이다. 장흥군의 새해 정기인사는 혁신인사라는 평을 듣기 바란다. 관료제의 창조적 해체를 위해서는, 먼저,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조직 문화 및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 조직의 변화 없이 관료제 개혁은 어렵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미래 환경 변화와 미래 장흥군의 형태에 부합한 공공 인재상을 정립해야 할 것이다. 인재상은 하나의 모델이 아니며, 최적화된 인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미래 환경과 장흥의 형태에 필요한 인재의 역량 조건을 의미한다. 끝으로, 개인의 창의성과 혁신성을 지원하는 인사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미래 장흥군을 바꾸고 군민에게 능동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체는 바로 공무원이다. 공무원의 창의성과 혁신성을 위해서는 인사제도 역시 그에 부합할 수 있도록 바꾸어야 할 것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어떤 자치단체는 끊임없이 성장하며 놀랄 만한 결과를 만든다. 무엇이 다른 걸까. 결국은, 언제나, 사람이 문제다.  장흥군, 이제는 인재를 제대로 활용하고 인재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뛰어난 직원을 찾고, 교육시키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게 하는 일은 더 이상 실리콘밸리나 고급 금융 산업만의 문제가 아니다. 성장을 꿈꾸는 장흥군이 반드시 짚어봐야 할 필수 전략이다. 이 전략이 성공하는 촉매제는 장흥군민, 출향향우까지도 혁신의 길을 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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