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공부 때문에 지친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장흥고등학교 교장, 교감 등 교사들이 발 벗고 나섰다.
 장흥고(교장 김광수)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1학기 중간고사를 실시한다.
 중간고사가 시작된 첫날 교문 앞에서 학생들에게 초콜릿 등 간식거리를 나누어주며 공부하느라 지친 학생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등교하던 한 1학년 학생은 “고등학교 올라와 첫 번째 시험이라 여러 가지로 부담되고 긴장도 많이 됐는데, 등굣길에 선생님들께서 격려해주시고, 간식도 나누어 주셔서 힘이 나고 포근한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장흥고 김광수 교장은 “시간이 날 때마다 학생들의 등굣길에 아침 맞이를 하는데, 오늘 같은 중간고사 기간에는 더 특별한 느낌이다. 오늘 아침 맞이 행사는 시험 공부하느라 고생했을 학생들에게 별 거 아니지만 소소한 간식거리와 함께 선생님들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예상했던 것보다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고사 기간에 맞춰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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