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8일 장흥신문 창사 27주년 기념식에서 “자랑스런 장흥인” 대상을 수상한 김종근(46세) 장흥님프만 대표가 제49회 장흥군민의 날 및 보림문화제에서  장흥군민의 상을 수상했다.
김종근 대표는 1억원 이상 기부자에게 주어지는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해,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전파하는 희망전도사로 인정받고 있다.지난 3월에는 아내 박윤희 대표와 함께 장흥군 최초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등록했다.
 김종근씨는 그동안 82명의 군민의상 수상자중 최연소 수상자로서 심사위원 최다 득표 영예에 이어 순천시 출신으로 장흥에 23년 거주하고 있는 장흥군 출신이 아닌 인사로는 최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장흥에 기부문화를 새롭게 쓰고  있는 김종근 대표는 제49회 장흥군민의 날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 재탄생하였다.

기부문화로 더욱 빛난 장흥군민의 날  

수소연료전지발전소로 군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고 있는 민선 7기(정종순 군수) 제49회 장흥군민의 날을 맞이하여 농협중앙회 장흥군지부 7,000만원. 장흥축산업협동조합 1,000만원. 정남진 장흥농협1,000만원. 천관농협 1,000만원. 안양농협 500만원. 용산농협 500만원. 용두농협 500만원의 기부금을 인재육성기금과 노인복지기금으로 사용토록 정종순 군수에게 전달했다.

지역행사 첫 번째로 개선되어야할 부분

4만 군민과 30만 출향 향우들의 축복 속에 제49회 장흥군민의 날 및 보림문화제 개막식이 끝난 11시경 본부석 자리는 모두 비어 있었다.
정종순 군수, 위등 의장, 도·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등 단 한 사람도 자리를 지켜주지 안았다. 행사를 진행하는 실무자들은 허탈해 하면서 장흥의 고싸움과 줄다리기는 우리지역의 문화자산인데도 지도층에서 행사에 얼굴이나 내세우고 대접받기만 좋아한다면 무엇 때문에 이런 행사를 가져야 하느냐고 한탄을 하였다.
지역행사 첫 번째로 개선되어야할 부분이라는데 동감한다. 우리문화는 우리가 지켜내고 계승발전 시켜야하기 때문이다.

고싸움의 유래
 


장흥고싸움은 1872년 풍년을 기원하는 축제로 시작되어 140년을 이어오는 우리문화자산이다, 일제 강점기에 중단됐다가 1970년 ‘제1회 장흥 보림문화제’를 계기로 부활했다. 동부와 서부로 나뉘어 고싸움을 하는데 동부가 이기면 풍년이 든다고 전해오고 있으며, 줄다리기는 서부가 이기면 풍년이 든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금년은 풍년을 기약해도 좋을 듯 싶다. 고싸움은 동부가 , 줄다리기는 서부가 이겼다.
고싸움은 볏짚으로 ‘고’를 만들어 편을 갈라 벌이는 민속놀이의 하나로, 고를 맞대고 밀어붙여 승부를 겨루는 경기다. ‘고싸움’이라는 말은 우리 전통의 상인 한복의 옷고름에서 보이는, 둥글게 말아 매듭을 지은 부분의 ‘고’에서 유래한 말로, 고싸움에서 사용하는 고가 옷고름의 매듭과 흡사하게 생겼기 때문에 이름 붙여진 것이다. 고싸움은 마을 사람들의 협동심을 길러주는 대동놀이이며, 준비 기간도 길고 ‘고’를 만드는 데 많은 노력이 필요한 큰 규모의 민속놀이로서 아직까지도 그 명맥이 잘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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