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1시면 장흥군 대덕읍 작은 도서관으로 지역 어르신들이 모이기 시작한다. 바로 한글교실에 오기 위해서다.

대덕읍은 주민자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올해 3월부터 한글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글을 모르는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한글을 가르치기 위해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적지 않은 어머니들이 수강신청을 했다.

일주일에 두 번씩 수업을 하는데시간을 늘려달라고 요청하는 등 배움에 대한 열정도 뜨겁다.
대덕읍장은 노트, 연필, 지우개 등을 사들고 한글교실을 방문하여 겪려하기도 했다.
김철호 대덕읍장은 “늦은 나이에도 공부하시려는 어머님들의 열의가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며, “학용품이 공부하시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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