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의 독단적 불통과 고집, 인사문제 불협화음 거론
사상의학체험랜드 구상권, 해당산단 소송 세심한 검토 주문
국민체육센터 건립 추진은 사실상 백지상태로 유치는 회의적 

 

장흥군의회 행정사무감사장인 소회의실은 일반인의 방청은 거의 없고 각 실과소장과 부군수가 잠시 자리를 지키다가 이석하여 다소 불협화음은 있었지만 의원들의 예리한 송곳 질문에 실과장들은 진땀을 빼기도 했다.

왕윤채, 김재승의원의 민선7기 핵심 공약사업과, 장흥의 성장동력산업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답변에 나선 방해곤 기획실장은 장흥에는 아직 성장동력산업이 없다. 민선7기 공약사업은 4개 분야 38개 사업이며 소요예산은 1,883억원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성장동력사업은 2030 중장기발전계획을 용역 발주하여 준비하겠다고 답변했다. 군의원들은 준비된 군수라는 선거공약은 무엇을 준비했다는 말인가? 장흥호의 선장인 군수가 목적지가 없이 항해하고 있다는 질타다. 소통이 없고 군수 혼자 의회와 타협없이 독단적으로 공약을 남발하고 있으니 군수의 소통능력을 걱정하는 공무원이 많다고까지 언성을 높이면서 군수의 고집을 꼬집기도 했다.

윤재숙의원은 외부에서 장흥군의 인사문제에 대하여 의문의 목소리가 있다면서 총무과, 기획홍보실 직원들의 승진이 타 실과에 비교하여 많은데 개선책을 강구하라고 하면서 하위직 공무원의 해외연수 참여를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채은아의원은 장흥의 청태전과 작두콩차, 표고차의 홍보와 보급에 군에서 관심을 갖고 노력하라고 주문했으며, 각종 MOU체결 시 군의회에 보고하도록 조례가 있는데도 보고하지 않는 이유를 묻자 기획실장은 업무파악 미숙을 시인하고 개선하겠다고 답변했다.

유상호위원장은 사상의학체험랜드 사업이 부지 선정의 문제점, 불법 사업 변경, 사업목적도 불법으로 변경하여 우리군에 50억원의 피해를 주었는데 불법을 저지른 관계공무원에 대한 구상권 청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라면서 장흥군의 미온적인 태도에 한방을 날렸다. 대안으로 대형로펌이나 변호사를 통하여 법률적 자문을 구하여 군민의 혈세 낭비를 철저히 막아달라고 주문했다.

해당산단 소송도 원고인 전남개발공사가 소 중지를 선언했다는 보도 내용을 따지고 사실상 현재까지 법률적으로 아무런 조치도 없으니 소송에 만전을 기하여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행정사무감사 이틀째인 22일 10시 문화관광과를 시작으로 진행되었다.

이승주 과장은 교도소부지 매입절차를 순조롭게 진행중이며 문화예술복합단지조성사업을 위한 용역이 진행되고 있으며, 문화예술단체 지원과 탐진강 명소화 사업을 차질 없이 2019년 6월까지 완공하겠다고 보고 했다.

질의에 나선 왕윤채의원은 타 시,군보다 장흥군의 문화관광 예산은 5%로 적다면서 문화관광산업의 발전과 지역발전의 블루오션을 관광산업에서 찾기 위해서는 예산을 10%로 상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채은아의원은 탐진강 주변 사업이 난개발로 이루어지고 있으니 종합적인 계획을 세워 알차게 준비하라면서 물 축제에 물과 빛이 함께 조화를 이루는 방안의 검토를 주문했다.

윤재숙의원은 문화관광과의 각종 사업이 탁상행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사후관리와 존재 선생의 동상 건립비의 낭비를 지적했다.

김재승의원은 단기성 체육대회 유치보다는 장기 체류 가능한 대회 유치를 주문했고 행사장 주변의 이동식화장실 청결부분을 강한 톤으로 지적하였다.

유상호위원장은 장흥군이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체육센타건립 추진 상황의 진행이 잰 걸음을 하고 있다면서 진행사항 답변을 요구하였으나 이승주과장의 답변에 팩트가 없어 무산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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