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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순 군수의 정도행정이 성공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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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16  09: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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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정종순군수는 정도, 혁신, 화합행정을 실현하여 군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수차례 약속하면서 지난 13일 군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정남진 장흥 소통 행정방송 제1호’를 실시했다.

정종순 장흥군수가 군정 주요 현안에 대한 소통의 폭 넓히기의 한 방법으로 장흥군 각 부서와 읍면까지 전달된 소통 행정방송은 민선7기 군정 운영 방향과 현안사업에 대한 공직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고 한다.

이날 정종순 군수는 “소득증대, 복지증진, 건강휴양촌 건설을 통한 군민 행복 실현을 군정 운영의 중요한 목표”라고 밝혔다.

“현재 1,100억원 규모의 농업소득은 친환경 농업, 직거래 활성화, 6차 산업화를 통해 3,000억원까지 늘리겠다”고 말했다.

농외소득 분야는 물축제, 토요시장, 우드랜드 등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관광소득을 확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남진 종합스포츠 센터와 체육인 지도자 교육센터를 건립해 유동인구 300만명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무원의 자세에 대해서는 친절과 청렴행정을 기본으로 하라고 지시했다.

정 군수는 “민선7기에 들어서면서 금품수수 등 4대 비리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엄격하게 적용한다”며, “4대 비리척결과 더불어 공무원의 선거 중립 준수를 지켜달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특히, 인사, 공사, 예산 분야에서 정도행정을, 과거의 답습에서 벗어난 혁신행정을, 각 부서와 공직자 간의 소통행정을 강조했다.
군민과 언론의 지적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른 점은 적극적으로 설명해 바로잡고,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겸허히 수용하라고 말했다.

정도행정과 혁신행정을 하려면
모두가 전임 군수가 추진했던 사업들을 이어 받고 새로운 사업발굴로 장흥을 발전시키겠다는 정책에 박수를 보내면서 진정한 정도, 혁신행정을 하겠다면 먼저 할 일이 있다.

해당산단은 소송을 제기한 전남개발공사와 정종순 군수가 소송을 중단하기로 한데 대하여 장흥군의 세심한 판단이 요구된다. 전남개발공사의 소송중단이 결론이 아니기 때문이다. 군민의 혈세 50억원을 낭비한 ‘사상의학체험랜드’ 구상권 청구와 ‘로하스 타운’ 사기분양을 걱정하는 군민의 목소리가 높다. 내일부터라도 고문변호사의 조력을 받아 계약부터 현재까지의 진행사항을 일체 점검하여 미래의 중대한 사태를 사전 예방하고 수습 정리하는 일부터 해야 한다. 4대 비리(금품수수, 음주운전 등)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엄격히 적용한다고 호언해 놓고 사무관 승진자의 음주운전이 밝혀지자 내 임기 때 사건이 아니라고 문책하지 않는 방식으로 넘어간다면 군민은 물론이지만 900여 공직자의 신임을 얻겠는가 말이다.

소통이란?
‘정남진 장흥 소통 행정방송 제1호’는 제목부터가 잘못된 행정이다. 그럴듯한 구실로 언론을 위축시키고 자기 잘못을 덮으려 했다면 더욱 잘못된 소통 행정방송이다.

법륜스님의 말씀은 “소통이란 말을 해야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소통의 가장 큰 핵심은 들어주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과 말하고 생활하면서도 느껴지는 외로움은 내가 마음의 문을 닫고 세상과 상대를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할 말이 없다면 가만히 상대의 말을 들어 주십시오. 들어주고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소통입니다”라고 하셨다.

13일 양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2018 국민 참여 정책 컨퍼런스’에서 제안 활성화 최우수기관 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전국 ‘시민 중심 소통 1번지’로 우뚝 서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양주시는 혁신의 시작은 제안이고 제안은 곧 소통이란 전제 아래 시민과 소통을 통해 제안을 활성화했으며 기존 방식과 달리 접수단계부터 시민이 공감하는 맞춤형 과제를 발굴하고 정책이 시정에 반영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단계별 플랜을 추진했다.

장흥군처럼 군수가 정책을 발표하고 900여 공직자는 스피커를 통해서 듣는 방법은 소통이 아니다. 혹시 제왕적 군수로 착각하고 자기 고집과 의견에 따르라는 명령을 소통이라는 단어로 포장했다면 장흥군의 미래는 암흑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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