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량만권 관광 인프라 획기적 개선 시급”
백광철 장흥군의원, 6일 군정질문 통해 주장

 

남해안 다도해 해상 관광벨트에 속하는 득량만권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장흥 수문~득량도~고흥 녹동간 연륙연도교 건설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조속히 착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장흥군의회 백광철 의원은 지난 6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 군정질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장흥~고흥 연륙연도교가 완공되면 두 지역뿐 아니라 인접한 보성·강진 등 득량만권 4개 군의 관광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돼 전남 남부권의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백 의원에 따르면 “정부의 남해안 관광프로젝트는 부산,거제도에서 고흥까지만 대상지역으로 발표되고 득량만권의 보성, 장흥, 강진은 제외됐다”며 “전남 다도해권의 핵심지역인 득량만권이 소외된데 대한 대책과 원인은 무엇이냐”고 따졌다. 이어 “장흥~고흥 녹동간 연륙연도교가 건설되면 장흥에서 녹동항까지 1시간 20분 약 90km 걸리는 거리가 10분, 여수까지는 40분 정도로 단축돼 남해안 관광시대를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백 의원은 또 광주~완도고속도로 영암 금정IC~장흥 간 4차선 확장 및 장흥읍~회진 간 국도 23호선 확장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 등을 촉구했다.

한편 장흥은 전남 중남부권의 거점도시이면서 전남 도내 22개 시·군 중 유일하게 광주와 연결되는 4차선 직통도로가 없어 군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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