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올해 쌀ㆍ밭ㆍ조건불리직불금 113억 9천만원을 추석 전에 지급했다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매년 11~12월에 지급하던 직불금을 폭염, 가뭄, 태풍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업인을 위해 2개월 앞당겨 추석 전에 지급했다.

직불금 지급 규모는 쌀 고정직불금의 경우 5,287농가(8,124ha) 83억 3천 3백만원, 밭 직불금 5,641농가(6,243ha) 30억 1천 1백만원, 조건불리 직불금 229농가(70ha) 4천7백만원이다.
직불금 ha당 지원단가는 쌀직불금의 경우 평균 100만원, 밭직불금은 평균 50만원, 조건불리직불금은 농지 60만원, 초지 30만원이며, 밭직불금과 조건불리직불금은 전년대비 5만원 인상된 금액이다.

정종순 군수는 “직불금은 신청 시 작성했던 계좌로 추석 전까지 입금했다”며, “올 여름 폭염, 가뭄, 호우 등 각종 재해로 어려워진 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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