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제19호 태풍 ‘솔릭’ 피해에 대한 복구계획을 신속히 세우기 위해 피해지역 현장 조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8일 장흥군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피해는 예상보다 적어 장흥군 전체 피해액은 13억원이며 개인재산 피해는 1억원으로 장환도 해안도로 한 개 차선이 유실되었고 안양 수문항과 회진항의 어항 피해도 발생되었다. 회진 낚시공원은 태풍이 올 때마다 피해가 커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벼 도복피해는 예상보다 적은 편이며 낙과 현상으로 과수농가의 유실 등 많은 피해가 있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피해액이 산정되지 않았다.
장흥군은 9월3일까지 읍ㆍ 면별로 피해조사를 정확히 조사하여 재정 지원 여부 등을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양식장 등 피해가 심한 경우 총 피해액인 24억 원을 넘게 되면 복구금액의 최고 70%를 국고에서 지원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정부합동조사반의 최종 확인을 거쳐 복구계획이 확정된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태풍 ‘솔릭’으로 인해 농ㆍ수ㆍ축산 농가의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를 현장 방문해 피해 현황을 살피고 자원봉사활동과 더불어 신속한 행정지원 방안 강구해 실행하도록 지시했다.

군 관계자는 “태풍이 우리 지역에 큰 상처를 남기지 않아 다행이고, 미쳐 발견하지 못한 위험요소를 지속적으로 찾아내 다음의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장흥군은 태풍 ‘솔릭’이 간접 영향을 미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전 공무원에 대한 비상대기근무 실시와 읍ㆍ면 현장에는 행정지원부서를 지정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견하여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여 태풍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병무청은 태풍 ‘솔릭’으로 본인 또는 가족이 태풍 또는 폭우 피해를 입은 병역의무자는 본인이 희망할 경우 입영일자를 연기할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금융권의 태풍피해 지원도 실시되고 있다. 지원제도의 자세한 사항은 거래 금융기관에 문의 자세한 안내를 받아 혜택을 볼 수 있다.

농협은 이번 태풍에 피해를 입은 농업인 복구 지원을 위해 영양제ㆍ살균제ㆍ생육촉진제 등 할인 공급, 침수로 인한 비료ㆍ사료 전량 무상 교환, 계통 공급으로 설치하여 파손된 하우스용 필름 무상 지원, 낙과 등 품위 저하 농산물 긴급 수매 및 특판 행사 추진, 신속한 재해 보험 손해 평가 및 보험금 50% 선지급, 임직원 재해 복구 일손 돕기 등 태풍 피해를 조기에 복구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신한ㆍ우리ㆍKB국민카드에 이어 하나카드도 태풍 솔릭에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긴급 금융지원에 돌입한다. 하나카드는 지난주 발생한 태풍 솔릭에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6개월까지 신용카드 이용금액 청구를 유예하는 등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하나카드 고객 중 해당 지역 행정관청이 발급하는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자다. 신청은 오는 28일부터 오는 11월말까지 가능하다.

또한 정종순 군수는 태풍 ‘솔릭’으로 인해 '배'낙과 피해를 입은 남부 지역 피해 농가를 현장 방문해 피해 현황을 살피고 자원봉사활동과 더불어 신속한 행정지원 방안 강구해 실행하도록 지시했다.

일상생활에서 기상대의 일기예보를 무수히 접해본 결과로는 거개의 태풍들은 우리나라에 다다르면 그 기세가 꺾이는 경우가 많았다.
태풍 ‘솔릭’도 우리지역에 다다러서는 그 위력이 약해져 피해가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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