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지난 5일 장흥읍 탐진강과 용산면 남상천에 어린 은어 20만 마리를 풀었다고 밝혔다.
이날 은어 방류 행사에는 장흥초등학교 학생, 용산면청년회원, 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장흥군은 맑은 물과 푸른 숲이 어우러진 청정 장흥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은어 방류를 위해서는 그동안 탐진강 생태환경 보전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던 광양시 소재 청수양어장 장성문 대표가 시가 5천만 원에 달하는 어린 은어 20만 마리를 기증했다.

장흥초등학교 학생 50명은 방류행사에 참여해 수산자원의 중요성과 고향사랑의 되새기는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탐진강에서 은어가 마음껏 뛰노는 모습을 곧 보게 될 것”이라며, “탐진강뿐만 지역 곳곳의 둠벙, 시내와 같은 기초 생태계가 되살리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