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 양파가 본격 출하되고 있는 요즘 갈수록 어려워 가고 있는 가운데 이중고가 겹쳐 가격안정을 위한 장기적인종합적 대책이 시급하다는 농민들의 중론들이다.

매년 양파는 제주도에서 부터 출하가 시작되어 본격화되는데 양파 시세는 지난해 보다 턱없이 떨어지고 제고에 수입증가, 잦은 비로 상품화까지 떨어져 이중고를 겪으면서도 가격은 바닥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해당 농민들은 울쌍이다.

정부에서는 지난달 양파수급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조생종 양파 폐기 등 소비촉진과 시장 격리 방침을 내 놓았지만 역부족인 반면 가격이 크게 하락해 인건비 조차도 충당하기 어렵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농민들은 농가를 돕고 안정시키기 위해 산지 폐기하면서 수입 비축 양파의 시장 방출을 동시에 추진해 농가들의 원성은 높아지고만 있다.

정부는 양파 생산급증과 가격안정을 위해 1만9천톤의 양파를 각 농협 작목반을 통해 산지 폐기를 결정하고 농가의 신청을 받아 폐기한 바 있었다. 그러나 해당 농민들은 국내산 햇양파 폐기를 결정하기 전에 수입양파를 먼저 페기하거나 시장 출하를 초대한 억제해야 했다면서 정부의 정책을 원망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기시행되었던 산지 폐기비용도 농가가 만족할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농가들의 지적이다.
이유는 비닐제거 작업이 온전히 농가 몫인데다 산지 유통인 포전거래 가격보다 낮게 책정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농민들에 의하면 정부에서 수입 비축물량의 폐기 규정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농민들을 외면하는 처사라며 규탄하고 있으며 민간의 양파 수입이 갈수록 증가하는데 심각성이 있다고 말하고, 국내 양파 농가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민간의 수입 자제를 유도 하는 등의 장기대책을 수립하는 것만이 급선무이며 농민들이 살길이라고 하소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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