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사물인터넷(IOT)을 포함한 다양한 축산 신기술을 보급해 축산농가 경쟁력 높이기에 나섰다.
장흥군축산사업소(소장 문정걸)는 올해 맞춤형 축산 신기술 시범과 연구사업을 추진해 농가 생산성 향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추진하는 축산 자체 시범사업은 ▲사물인터넷(IOT) 활용 한우 번식효율 향상 ▲FTA 대응 사료비절감 한우농가 경쟁력 향상 ▲ 양봉농가 경영비 및 노동력 절감 사양시스템 구축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가금류 사육환경 개선 및 생산비 절감 시범이다.
사물인터넷(IOT) 활용 한우 번식효율 향상 시범사업은 소의 위(胃)내에 바이오센서를 삽입해 사육관리를 효율화하는 방법이다.

스마트폰 등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전송받아 물먹는 횟수, 발정, 분만징후 감지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FTA 대응 사료비절감 한우농가 경쟁력 향상 시범사업은 한우의 성장단계별 체성장 특성과 농식품 부산물의 영양소 함량을 고려한 사료 배합비 작성 기술을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사료비 절감은 물론, 육질과 육량 개선을 위한 사양관리 기술 보급에 중점을 두고 있다.
양봉농가 경영비 및 노동력 절감 사양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은 벌통 이송기 등 자동화시설을 구축해 경영비 및 노동력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흥군축산사업소 박계현 축산연구담당은 “축산 신기술 보급 사업은 농업 경쟁력 확보와 농가소득 증대에 근본적인 목적이 있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시범농가에 전문지도사를 배치해 현장지도와 교육을 병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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