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7일 민족통일 장흥군 협의회(박길웅 회장)가 회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정기총회에서는 전년도 결산보고와 2018년도를 설계하는 예산심의가 있었다.

박길웅 민통장흥군협의회장은 그동안 민통조직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협조와 공이 큰 어른들께 액티브시니어 노련에 활동가상 8명과 부회장 운영위원 신임사무국장 등 6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시니어상을 받은 8명과 임명장을 받은 신임임원들에게 축하를 드린다며 인사말에서 전세계가 이목이 집중되는 한반도에 비핵화와 평화적 통일을 주제로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오늘 같은 시각에 이루어진 사실은 우연치고는 너무나 뜻 깊은 의미가 있다면서 민통의 목적에 민족의 염원인 조국의 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민족역량 배양을 목적으로 한다 라는 목표아래 우리들이 모였습니다.

여러분 나무가 나무를 만나 숲을 이루고 사람이 사람을 만나 세상을 이룬다고 했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남북정상이 평화를 위한 통일을 이루기 위해 한자리에서 회담이 이 시각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통일은 그렇게 평평하거나 반듯하지 못합니다. 그런 어려운 통일을 위해서는 희생이란 ‘괸’돌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민통가족이 바로 그 ‘괸’돌이 되어야 할 때입니다.

주역 계사상편에 二人同心(이인동심)이면 其利斷金(기리단금)이요 同心之言(동심지언)이면 其臭如蘭(기취여란)이라 했습니다. 두 사람이 마음을 합하면 쇠끝도 자를 수 있고 화합하고 마음을 같이하면 그 향기는 가히 난초향기와 같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합하면 못 이룰 일 없습니다. 누군가를 위해 잠시라도 ‘나’를 내어줄 때 아름다운 세상이 온다고 했습니다. 끝으로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리에 마치고 8천만 남북의 염원인 평화통일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함께 기도합시다. 라면서 정기총회 인사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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