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는 지난 4월28일 장흥군민회관에서 지역의 미래를 이끌 장학생 120명에게 장학금 1억7천1백만원을 전달했다.

장흥군인재육성장학기금은 152억9천만원으로 2009년 7월 31일 교육부로부터 재단법인 인가를 득하여 총55억원을 각종 장학사업운영에 사용하였으며 금년 장학사업 운영계획 예산은 7억7천만원이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장학생과 가족, 역대기탁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장학금 수여식은 역대 처음으로 군민회관에서 피아노, 기타, 섹소폰 연주 등 축하 식전공연과 함께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인재육성장학회 기금 조성에 도움을 준 역대 기탁자가 직접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장학기금 기탁자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학생들이 장학금의 의미를 깨닫고 감사한 마음을 직접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다른 지역으로 진학한 대학생들의 학사일정을 고려해 날짜도 주말인 토요일로 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학금 수여의 기쁨과 함께,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장학금 수여식의 의미를 더했다.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는 올해 장학생을 선발하면서 지난해와 같은 기준으로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지역 명문고 육성과 중학교 우수 졸업생 관외 유출 방지 및 우수학생 유치를 위해 선발기준과 장학금 지급액에 차등을 두었다.

선발 기준과 지급액을 보면 대학교 신입생과 재학생은 관내 초·중·고 졸업여부에 따라 가점을 부여했고, 장학금액도 100만원에서 250만원까지 차등 지급했다.

위삼섭 장흥 부군수는 축사에서 장학금을 수여 받은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여러분은 장흥의 인재에 등극하셨다는 자부심을 갖고 원대한 꿈을 심고 키워나가라면서 4만 군민 30만 향우와 함께 여러분의 성공을 기원 드린다면서 지역을 넘어 세계의 인물이 되어 달라고 했다.
장학기금 기탁은 장흥군청 인재육성장학회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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