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지난 25일 오후 유치면 조양마을에서 조양저수지 붕괴상황을 가정한 ‘2018년 저수지 붕괴대비 비상대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강진소방서 장흥119안전센터, 장흥경찰서, 한국전력공사, 지역주민과 관계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중앙정부의 안전관리 강화방안 정책에 발맞춰 실시된 이번 훈련은 집중호우나 지진 등 비상상황에 대한 위기 대응능력과 주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유치면 조양마을 위쪽으로는 저수량 70만 톤 규모의 조양저수지가 위치하고 있어, 이상기후에 따른 천재지변으로 저수지 붕괴할 경우 조양리, 신풍리, 원등리 일원에 피해가 우려된다.

이번 훈련은 이 같은 비상상황을 가정하고 저수지 위기대응 실무 매뉴얼의 상황단계별 메시지에 따라 실제상황에 준해 실시됐다.

장흥군 관계자는 “뜻하지 않은 비상상황에 철저히 대비해 안전 장흥을 만들고, 군민의 재산과 인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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