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가 전라남도 장흥군 안양면 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에서 지난 20일 막을 올리고 7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서화진 MC의 사회로 국민의례, 내빈소개가 영상으로 이어졌다.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동서양의학과 대체의학이 함께하는 통합의학의 중요성이 강조된 통합의학 박람회 개최를 축하드리며 성공적인 박람회가 되시기를 기원한다.”고 개회사를 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군민화합의 정신으로 통합의학 1번지로 재탄생한 힐링의 고장 장흥을 찾아주신 여러분을 환영하며, 군민 모두가 힘을 모아 박람회를 더욱 발전시켜 풍성한 열매를 맺도록 노력하겠다.”고 환영사를 했으며 황주홍 국회의원과 신순철 원광대학교 이사장은 영상을 통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개막식후 김규정 2017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 추진위원장 등 내외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거팅식과 기념촬영이 있었다.

개막식 이후에는 배일호, 우연이, 강민 등이 출연하는 목포MBC 라디오 공개방송이 이어졌다.
‘대한민국 통합의학 1번지, 장흥’의 비전 제시를 위해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관람객이 주인공이 돼 체험을 즐기는 참여형 박람회로 현대의학 통합의학관, 한의학 통합의학관, 보완대체통합의학관, 건강 100세관, 꿈나무 건강증진관, 의료산업관·장흥특산물관 등 6개 주제관과 힐링무대 등에서 80여 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대의학 진료 체험은 암, 심질환, 고혈압 등 한국인의 10대 질환은 물론, 안과, 치과 등 다양한 질병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오랜 세월 발전해온 우리나라 전통 한의학에 기반 해서는 암, 뇌혈관질환, 당뇨 등 만성 질병에 대한 진료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명상과 요가, 마사지, 음악, 컬러 테라피 등 보완대체요법 체험도 할 수 있다.
건강 100세관에서는 전남 22개 보건소를 중심으로 유익한 건강증진사업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건강 식음료 전시와 시식 체험을 할 수 있다. 메인무대인 힐링무대에는 매일 운동 프로그램 시연이 펼쳐져 공연 관람은 물론 함께 체조를 따라하며 건강 체조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주제관 2층에서는 금연, 영양을 주제로 한 어린이 뮤지컬, 2017 청태전 나들이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약초테마공원 야외무대에서는 장흥 예술인과 단체에서 매일 3회 공연을 펼쳐지고, 고구려대 약초 전시관도 운영된다. 주말인 22일과 23일 박람회장 내 승마체험장에서는 제1회 장흥군 유소년 승마대회가 개최됐다. 올해 박람회장은 통합의학 관련 다양한 정보와 의료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6개 전시관과 7개 부대행사장으로 구성됐다.

전시관은 ▲현대의학 통합의학관 ▲한의학 통합의학관 ▲보완대체 통합의학관 ▲건강 100세관 ▲꿈나무 건강증진관 ▲의료산업/장흥 특산물관이 운영되고 있다.

현대의학 통합의학관은 14개의 분야별 현대의학 기반 통합의학병원 체험과 홍보부스로 구성됐다.
한의학 통합의학관에서는 한의학, 중의학 등 8개 병원의 진료체험이 실시되고, 보완대체의학관에서는 척추경락, 수기, 홍채 검사, 피부관리, 향기요법 등 국내 최고 수준의 보완대체의학을 선보인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박람회는 통합의학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개인의 건강까지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분들이 이번 박람회에 참여해 삶이 한층 건강해지는 계기를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