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김씨대종회(회장 김윤중) 제60회 정기총회가 지난 4월 30일 서울 마포구 서울여자고등학교 강당에서 전국에서 모인 600여 종인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 날 회의는 종기입장, 성원보고, 개회선언, 국민의례, 참석 종인 인사 소개, 종무유공자표창 및 감사· 효행패 수여, 장학금 수여, 대회사, 축사, 2016년도 주요사업 집행 보고, 감사보고, 의안심의, 임원개선, 신임 회장의 인사, 만세삼창, 폐회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김윤중회장은 “2013년 광산김씨의 봄을 열겠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간 종인들과 감동의 시간을 보내면서 종인 여러분의 성원과 지도 편달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화동세중(和同世中)하는 광산인(光山人)으로 기억되자”고 대회사를 했다.

이어 김영일 대종중도유사의 “김윤중 회장은 지난 4년간 숭조돈목에 큰 역할을 하셨다. 대종중과 협력에도 감사드린다.” 김두한 대종회 상임고문의 “김윤중 회장은 장학기금 6억원을 19억원으로 증액 조성했고, 광산김씨대종회 여성회 창립 등에 큰 공로가 있으셨다.”고 축사를 했다.

지난 1월에 창립된 여성회 김길연 초대회장은 “전통을 계승하며 친목을 도모하겠으며 국가관과 여성관의 정립을 위해 어머니교실을 운영하겠습니다.”고 인사말을 했다.
회의록 낭독, 전년도 사업보고는 유인물로 대체했으며 김정복 수석감사의 감사보고를 받고 2016년도 결산 승인과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은 원안 통과됐다.

김길수 전형위원회회장은 지난 4월 6일 전형위원회에서 제35대 대종회 회장으로 김용철 제1수석부회장을 신임 대종회 회장으로, 김익수 육영이사를 수석감사로, 김철수 상임자문위원을 감사로, 김용서 재무이사를 감사로 선출했다고 보고하고, 참석 종인에게 인준을 요청하여 만장일치로 승인을 받았다.

제35대 광산김씨대종회 회장으로 선출된 김용철 회장은 인사말에서 “부족한 사람이 회장으로 선출되어 개인적으로는 영광이지만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 김윤중 전임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대종회 역사 자료정리와 발굴, 전국체육대회의 발전 보완, 대종회 종보(宗報) 발간의 확대, 종중행사에 많은 일가의 참여 유도 등에 중점을 두고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고 수락인사를 했다.

이날 종무유공표창은 장수(90세 이상) 축하표창에 김희수 대종회 상임고문. 김동현 대종회 고문. 김영수 대종회 고문, 김재민 대종회 고문 등 이 수상했다. 우수종친회로 대구경북종친회가 표창을 받았다. 장학기금 고액출연에 김현중 허주공종중 도유사, 김선미 대종회여성회 재무담당이사, 김대수 대수농산대표가 감사패를 받았다. 시도종친회 전임회장으로 김용준 전 인천종친회장과 김용관 충북종친회장이 공로표창을 받았다. 전국채육대회 유공자로 김평수 대종회 체육부회장 등 5명, 종무유공으로 김인갑 대종회 이사, 여성 유공자로 김현숙 대종회 여성회 이사가 수상했다. 그 외 시·도 추천 종무유공자로 김봉주 부산종친회 재무부회장 등 25명과 효행자로 김혜영 등 7명이 수상했다.

또 제10기 장학생으로 김태중 중앙대학교 학생 등 35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 100만원씩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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